事事(사사)에 留個有餘不盡的意思(류개유여부진적의사)면 便造物(변조물)이 不能忌我(불능기아)하고 鬼神(귀신)도 不能損我(불능손아)하나니 若業必求滿(약업필구만)하고 功必求盈者(공필구영자)는 不生內變(불생내변)하면 必召外憂(필소외우)니라.
일마다 얼마만큼의 여유를 두어 다하지 않는 뜻을 남기면, 조물주도 나를 꺼려하지못하고, 귀신도 나를 해치지 못한다.
그러나 만일 일이 꼭 가득차기를 바라고 공이 반드시 채워지기를 구한다면, 안에서 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밖에서 우환이 닥치게 마련이다.
채근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