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루터와 종교개혁에 대해 전적으로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우리는 정신적 편협함의 사슬에서 자유롭게 되었고, 우리의 근원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 기독교라는 그 순수함 속에서 모든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땅에 발을 확고하게 딛고 서 있을 수 있는 용기를, 그리고 성령을 받은 인간 본성 안에서 스스로를 느낄 수 있는 용기를 다시 갖게 되었다.
-괴테(1749~1832), 1831년 에케르만과의 대화에서
<루터의 재발견>에 최주훈 지음, 복있는사람 펴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