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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빌딩에 엔피오피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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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영리단체(NPO)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소신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서울 종로 낙원악기상가로 유명한 낙원빌딩 5층에 개관한 ‘엔피오피아’(NPOpia)다. 그야말로 엔피오들의 유토피아가 생긴 셈이다.
 이 공익사업을 벌인 곳은 기독교공익법인 한빛누리재단이다. 이 재단은 공익경영센터를 공식 발족하고 NPO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유오피스를 만들었다.


 엔피오피아는 부대시설 120평을 포함해 총 270평(약 900㎡) 규모로, 40명이  동시에 근무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와 1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멀티미디어 강연실,  세미나실, 다용도 전시공간, 중소형 회의시설, 휴게공간 등을 복합시설을 갖췄다.
 일반적인 기업형 공유오피스와 달리 NPO를 위해 민간이 운영하는 최초이자 최대다목적공간으로, 시청 앞 서울시NPO지원센터보다 1.5배가량 넓다.

 공익경영센터는 공익경영아카데미를 운영해 NPO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왔다.
 그동안 국내외 연수과정을 통해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7기 과정은 오는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10주간 진행된다.
 비영리단체 및 시민운동 분야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강사들이 수강생들에게 NPO 경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전한다.
 공익경영아카데미는 초기에는 기독교단체에서 일하는 실무자들 중심으로 과정이 진행됐으나, 점차 일반공익기관과 사회적기업 실무자들도 찾고 있다고 공익경영센터는 밝혔다. 엔피오피아 역시 종교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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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오피아의 모습들

 한빛누리재단은 인천국제공항, 국립중앙박물관, 월드컵 상암구장,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 등을 설계한 한국의 대표적인 건축가였던 정림건축의 고 김정철 회장(1932~2010)이 2004년 설립한 선교재단이다. 재단은 현재 9천여명의 후원자와 함께 연간 20억원 이상을 70여개 선교단체 및 공익기관에 지원하고 있다.
 재단이 운영해온 공익경영센터는 올해 별도 조직으로 독립해 엔피오피아와 공익경영아카데미 운영을 맡는다.

 공익경영센터 김경수 대표는 “궁극적으로 비영리기관 생태계가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웃 사랑의 정신으로 기독교만이 아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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