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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한겨레 수행·치유 전문 웹진 -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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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성탄 트리 점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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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염수정대주교 자승스님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18일 성탄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염수정 대주교-.jpg

염수정 대주교



 염 대주교는 이 메시지에서 “예수께서 마구간의 구유에서 가장 비천하고 가난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온 것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가장 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그들과 함께하시겠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염 대주교는 “우리 사회에서 대화와 타협보다는 대립과 이기적 자기 주장만을 일관하는 모습이 이어져 안타깝다”며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인간적이고 세속적인 방법에만 의존하지않아야하며, 주님 모습을 담아 우리도 겸손하게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려고 노력할 때 화합과 소통, 통합과 공존의 길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계사 성탄트리 점등식.jpg

조계사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을 하는 자승 스님과 김영주 목사



 또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도 이날 성탄맞이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자승 스님은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다양한 이웃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나가도록 노력하자”며 “특히 종교, 정치,사회지도자들은 이를 명심해 잊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조계사 일주문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와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등과 함께 조계사 소년소녀 합창단이 캐롤송을 합창하는 가운데 상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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