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무 대주교, 법륜 스님, 박종화 목사(왼쪽부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민화위) 초대 위원장인 최창무 대주교와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가 한 자리에 모여 24일 오후 3~5시 서울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한반도 평화와 종교의 소명’을 주제로 한 평화토크를 펼친다.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해 우리 사회에 던진 평화 메시지를 실현하기 위해 민화위가 새로 여는 ‘평화나눔연구소’ 개소식 기념 행사다. 연구소 소장은 통일연구원 연구원인 임강택 박사가 맡았다.
연구소는 앞으로 성서와 교회의 사회교리 등에서 가르치는 ‘평화’를 연구하고 대중을 대상으로 한 ‘평화나눔학교’를 운영하는 등 평화 연구와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또 북한 교회와 관련한 자료 정리 작업도 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선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인 유경촌 주교가 축사를 한다.
조현 종교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