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잔 간하 스님이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대회 참석자들에게 사탕을 뿌려주며 축복을 기원하고 있다. 정선 세계명상대전 나흘간 성황 “고통에서 달아나, 행복만을 찾는다면 죽는 날까지 수행해도 붓다의 가르침을 깨닫지 못합니다.” 초등학교 5년 학력으로 출가해 지난 45년 동안 신문과 텔레비전을 한번도 보지 않은 채 수행에 전념해 타이의 ‘살아있는 부처’로 추앙을 받고 있는 아잔 간하(아짠 깐하) 스님은 깨달음으로 가는 수행의 방법으로 “모든 것에 마음을 열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세계명상대전’에서 1천여명에게 법문을 펼친 세계의 고승들은 한결같이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수행을 평소에 열심히 하는 것이 행복과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했다. 아잔 간하 스님은 “다른 이들에게 비난을 받으면 ‘왜 나를 욕하는 거야?’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닫지 말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고맙게 여기고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수행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늘 과거에만 집착하는 이는 마치 썩은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며 “마음에 공(空)이 없으면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고 사사건건 따지게 된다”고 말했다. 아잔 간하는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대회 참석자들에게 사탕을 뿌려주며 축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번 명상대전을 마련한 각산 스님(참불선원)은 “힘이 들 때는 ‘재미있다’, 괴로울 때는 ‘즐겁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면 마음의 평화가 온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선/글·사진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정선 세계명상대전 나흘간 성황
“고통에서 달아나, 행복만을 찾는다면 죽는 날까지 수행해도 붓다의 가르침을 깨닫지 못합니다.”초등학교 5년 학력으로 출가해 지난 45년 동안 신문과 텔레비전을 한번도 보지 않은 채 수행에 전념해 타이의 ‘살아있는 부처’로 추앙을 받고 있는 아잔 간하(아짠 깐하) 스님은 깨달음으로 가는 수행의 방법으로 “모든 것에 마음을 열라”고 강조했다.지난 25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세계명상대전’에서 1천여명에게 법문을 펼친 세계의 고승들은 한결같이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수행을 평소에 열심히 하는 것이 행복과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했다.아잔 간하 스님은 “다른 이들에게 비난을 받으면 ‘왜 나를 욕하는 거야?’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닫지 말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고맙게 여기고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수행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늘 과거에만 집착하는 이는 마치 썩은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며 “마음에 공(空)이 없으면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고 사사건건 따지게 된다”고 말했다. 아잔 간하는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대회 참석자들에게 사탕을 뿌려주며 축복을 기원하기도 했다.이번 명상대전을 마련한 각산 스님(참불선원)은 “힘이 들 때는 ‘재미있다’, 괴로울 때는 ‘즐겁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면 마음의 평화가 온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정선/글·사진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