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무섭다 내세가 무섭다 심판이 무섭다고 고백하는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들은 심리적으로 어떤문제가 있을까요.
아이들이 힘이 없을때에는 부모의 화난, 얼굴이 그 아이 마음 한복판에 각인됩니다. 그러고나면 아이는 불안증 환자처럼 쫄아든가슴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가 신앙을 가지면
무섬증을 기반으로 한, 신경증적 신앙인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아도 단죄론적인 내용만 선택적으로 보고, 하느님에 대한 공포심을 키웁니다.
'자비없는 하느님, 작은죄도 용서않는 하느님'
그런 망상적 신개념에 시달리는사람들이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는 구호를 외치는것입니다. 마치 독재자를 옹호하는 의존성공포증 환자들처럼. 그런사람들의 마음에는 죄짓고 사는 사람들을 안아주셨던 주님, 사람들을 벗이라 하겠다고 하신 주님은 없고, 공포로 사람들을 노예로 만드는 하느님을 가장한 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상숭배가 이런것이지요.
종교인들은 사람들 마음안의 이런 우상을 깨뜨려주는일을 당연히,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러기는 커녕 더 조장을 하는 종교인들이 적지않습니다. 목적은 신자들을 노예화하려는것입니다. 노예화된 신자들은 맹목적 순종을 해야하고, 가진것을 바쳐야하고, 덜 바친것에 대해 죄책감과 두려움을 지니고 살아야 합니다.
모 종교인이 십일조를 안내면 암에 걸린다고 협박성 설교를 했다는 것은 그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설교했다지만 그의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