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시민단체와 명상단체들이 서울을 비롯한 주요도시에서 ‘평화가 되자’(Be The Peace)라는 이름의 평화명상을 전개한다.
이 평화명상은 5년전부터 세계평화의날을 맞아 뜻을 함께하는 단체와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 평화명상은 많은 이들이 평화의 에너지를 모을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광장이나 거리에서 진행되며, 누구의 통제나 조정도 받지고 자발적으로로 관계와 연대를 맺고, 주체적으로 시종일관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발산하게 된다.
한국에선 21일 오전11시~12시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과 광주광역시 풍암호수공원과 부산, 대구, 전주, 대전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 명상엔 행복수업협동조합, 명상나눔협동조합,지혜를 모으는 마을 모지리, 신대승네트워크, 불교환경연대,아름다운 사람들, 정신세계원, 통일의병,광주와이엠시에이,흥사단,마인드디자인 등이 함께 한다.
보신각 평화명상은 오전 10시부터 △자유롭게 평화를 표현하는 장 △평화명상을 위해 참여자들이 함께 원으로 둘러앉기 △평화시 낭독 △묵언 명상 △걷기 명상순으로 진행된다.
’비더피스’측은 “모든 갈등과 전쟁의 시작은 각 개인의 마음이 분노에서 비롯되어 이것이 집단의 분노가 되고, 국가나 민족의 분노로 이어져 폭력과 전쟁으로 확장되었다”면서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있기에 모든 문제의 원인 속에 내가 있으며 내고 곧 해결의 주체임을 깨달아 내가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더 많은 평화를 위해 내가 평화가 되자는 것”이라고 이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