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안에는 성장을 위해 키웠으나, 시간이 흐르면 더 성장하기 위해 버려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모든 나무가 낙엽을 만들고, 가지를 떨어뜨리는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다운 삶을 살고자 하는 이는 모색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색의 결과로 따라오기 될 수많은 실책과 용도 폐기를 무용하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마무가 버린 가지와 낙엽이 땅을 뒹굴며 썩어감으로써 삶의 자양분이 되듯이, 덕분에 삶이 다시 튼튼해지고 성장하듯이, 우리의 삶도 실수와 실책을 통해 나를 만나고 성장하도록 짜여진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경영철학 <숲에게게 길을 묻다>(김용규 지음, 비아북 펴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