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우는 《월든》에서 '독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은 다음 '소리들'이란 주제로 이어나가면서 이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그는 참다운 책을 참다운 정신으로 읽은 것이야말고 '고귀한 운동'이라 생각했고, 평생에 걸쳐 꾸준하게 책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던 열렬한 독서가였다. 그럼에도 이어지는 장에서 책을 읽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단순히 글을 읽는 독자나 학생이 되겠는가, 아니면 꿰뚫어 보는 사람이 되겠는가? 당신의 운명을 읽고, 당신 앞에 놓인 것을 읽어라. 그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고.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김선미 지음, 위즈덤하우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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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보다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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