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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장로회, 남재준 김진태 구속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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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장로회, 남재준 국정원장 김진태 검찰총장 구속 촉구


 

 한국기독교장로회(총무·배태진 목사)는 13일 ‘국가정보원의 간첩 혐의 조작 사건’과 관련해 “간첩 조작으로 공작정치를 자행한  국가정보원을 해체하고, 남재준 국정원장과 김진태 검찰총장을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기독교장로회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자행된 부정을 바로잡고 정의를 세울 것을 여러 차례에 걸쳐 당부했으나 박근혜 정부는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의 잘못을 덮기 위해 더 큰 죄를 짓는 우를 거듭 범하다가, 결국은 무죄한 국민을 모함하고, 증거를 날조하여 간첩으로 몰아세우며, 그것을 빌미로 공작 정치를 자행하려는 무섭고도 엄중한 죄악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범했다”고 비판했다.


 기독교장로회는 “국정원은 화교 출신 탈북자 유우성에게 접근해 여동생 유가려의 입국을 권유한 뒤, 2012년 10월 30일 유가려가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하자, 6개월간 면회를 금지하고 변호인 접견을 차단한 채, 오빠를 간첩이라고 시인하면 1년 안에 석방해주고 김현희처럼 잘 살 수 있게 해주겠다는 회유와 협박, 가혹행위 등을 통해 유우성이 간첩이라는 허위 자백을 받아냈으나 허위자백이 1심 법정에서 채택이 되지 않아 무죄로 판결이 나자, 유우성의 출입국 기록을 조작해 검찰에 제공하고, 검찰은 이 기록이 국정원을 통해 입수된 정황과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해 중국 당국이 적법한 절차를 걸쳐 발급한 것이라고 세 번에 걸쳐 거짓을 말하여 재판부를 기만했다”고 밝혔다.


 기독교장로회는 또 “남재준 국정원장 뿐 아니라 조작된 증거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거짓 진술한 검찰의 수장 김진태를 즉각 구속 수사하라”며 “‘

서울시 공무원’임을 강조해 지방 선거에 개입하려는 공작 정치의 일환으로 활용하려 한 정황을 낱낱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지하지 않고 침묵으로 부추긴 청와대의 수장 박근혜는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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