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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한겨레 수행·치유 전문 웹진 -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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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가야할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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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상실감, 고통 그리고 영혼의 어두운 밤이라고 불리는 우울 등의 정신적 위기는 이들을 무시하거나 부인하거나 회피하려고 할 때 더욱 악화된다. 우리가 이들과 직면하고 함께할 방법을 배워나갈 때 비로소 치유의 여정이 시작된다. 시련과 맞서 싸우는 것을 멈추고, 시련과 악마를 마주할 힘을 찾을 때, 우리가 예전보다 더 강하고 더 겸손하며 더 확고해짐을 알게 된다. 시련을 이기고 살아남는 것은 지혜와 함께하는 것이다.


진정한 비극은 우리의 고통을 스스로 인정하거나 존중하지 않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에게 퍼뜨린다는 사실이다. 노벨상 수상자인 엘리 위젤은 말했다. "고통은 특권도 권리도 주지 않는다. 모든 것은 그 고통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고통 때문에 다른 사람을 더 고통스럽게 만든다면, 이는 그 사람을 무시하고 심지어 배반하는 것이다. 고통은 사람을 약하게도 만들지만, 더욱 고양시키기도 한다는 것을 완전히 이해하는 날이 곧 올 것이다."


<어려울 때 힘이 되는 8가지 명상>(잭 콘필드 지음, 정준영 옮김, 불광출판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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