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세상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확대 해석해서 보는 경향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 세상은 모두 자기 확대의 세계이다.
고통을 가슴에 안고 원망으로 대립하면 그 고통은 무한히 일어나고
고통이 오더라도 그 고통을 고통으로 보지 않고 인과의 법칙으로 보아
참회와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비록 지금 우리들 앞에 나타난 현실이 고통으로 만들어 졌더라도
장차 전개되는 세상은 감사와 축복의 세상으로 되는 것이다.
이것을 과학에서는 프랙털(fractal)이라 하는데
프랙털이란 세부구조를 확대해 볼수록
전체 구조와 유사한 형태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는 복잡한 구조를 말한다.
끝없는 자기 닮음의 세계로 어느 한 부분을 따로 떼어서 보더라도
모두 전체의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엄경에서 말하는 "일중다 다중일"
하나가 모든 것이요 모든 것이 하나의 세계인 세계가 프랙털 세계인 것이다.
겉보기에는 천차만별의 세계가 알고 보면 하나의 세계다.
이 세계는 모두 하나에서 시작되고 그 하나는 나 자신 이다.
모든 것은 나의 한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바로 알면
자신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생각하고 생각을 일으킬 수 있는 무한대의 마음에서
이 천차만별의 무한 프랙털이 펼쳐지는 것이다.
따라서 나 자신이 어떤 경계를 만날 때 어떤 마음으로 대처하는가는 너무 중요하다.
세상은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되고 나라는 존재도 그로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진실로 행복하고 싶다면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을 원망도 하지 말고
오로지 감사한 마음만을 일으켜야 한다.
살아 있다는 존재만으로도 지극히 감사할 따름이다.
진실로 감사하고 또 감사의 마음을 내면
세상도 따라서 감사의 땅으로 축복의 세상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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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감사함으로 매순간을 살아가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한 마음이 더위를 이긴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불영사 응향각에서 심전일운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