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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한겨레 수행·치유 전문 웹진 -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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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산 밑의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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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지 않는 산 밑의 우물

 산중 친구들에게 공양하오니

 표주박 하나씩 가지고 와서

 저마다 둥근 달 건져가시오


 옛 수도인들은

 이런 삶의 운치를 지니고

 맑고 향기롭게 살았었네


 법정이 현장에게


 <시작할때 그 마음으로-법정이 우리의 가슴에 새긴 글씨>(책읽는섬 펴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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