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일구는 사람
누가복음 9: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막막한 경제 현실 속 청년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자연스럽고 평범하던 일상이 이제는 꿈처럼 아득해졌습니다. `죽도록 노력해서 평범하게 산다'는 자조와 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청년들에게 희망은 사치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희망의 쟁기를 손에 쥔 사람입니다. 희망이 어디 있느냐는 탄식을 넘어,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지 않는 `어리석은'실천으로 지금 여기에서 희망의 새날을 열어가는 사람입니다.
2017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YMCA전국연맹. 동연 펴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