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하인에게 그 이야기를 하지는 마라. 그가 밤에 날 줄일지 모르니까."
볼테르(1694년~1778)
프랑스의 철학자, 역사가, 문학자, 계몽주의 운동의 선구자다. 파리에서 태어나 가톨릭 예수회 학교에서 궁부했다. 그는 반봉건적 풍자 때문에 당시의 정부에 의해 두 차례 구금됐다. 그 후 영국과 스위으 망명 생활을 했다. 런던 체재중(1726~1727)엔 로크의 철학과 뉴턴의 물리학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철학적 입장은 경험론, 종교적 견해로는 이신론자(理神論者)였고, 영혼이 특별한 실체라는 것을 부정하고, 지식의 원천은 경험에 있다고 했다.
그는 무신론자는 아니었지만 봉건적 미몽과 종교적 광신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사회는 진보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관념이라고 하여 관념론적 사관을 드러냈다. 사회적 견해로는 반(反)봉건제를 원칙으로 했고, 빈부의 격차는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었지만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주장했으며, 입헌군주제가 이치에 맞는 국가 형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만년에는 공화제를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