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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한겨레 수행·치유 전문 웹진 -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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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대처하는 현실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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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화병, 강박 신경증, 조현병 등 스트레스가 가져오는 병은 삶을 파괴한다. 이런 병들만이 아니다. 심인성 고혈압이나 신경성 위염, 심인성 통증 등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은 현대인의 삶을 가장 위협하는 요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10대 주요 질환 가운데 5개가 정신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몸 만이 건강의 바로미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정신건강은 곧바로 육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찌보면 온전한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임에 틀림 없다.

 서울대 의대 재학시절부터 불교와 요가 수행등을 통해 마음을 탐구해온 최훈동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교수가 ‘정신과 의사와 마음공부하기’라는 부제를 단 <정신건강교실>(모과나무 펴냄)을 통해 

정신적 질환들의 원인과 처방을 상세히 기술했다.

 그는 특히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현실적 방법’을 제시했다. 최 박사는 “스트레스에는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스트레스에 갇혀 비관하거나 절망하면서 막연하게 누가 도와주기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자손심을 버리고 스스로 먼저 힘들다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현실적 방법’13가지다.

 1.호흡이 가빠지고 얼굴이 붉어지고 눈물이 날 정도로 웃어보자.

 2.너무 잘하려 하거나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3.힘든 일을 피하려 하지 않는다.

 4.버스 놓칠까봐 쫓아가서 타지않는다.

 5.깜박거리는 신호등을 보고 뛰어서 건너지 않는다.

 6.나에게 맞는 운동을 시작한다.

 7.노래도 하고 춤도 춰보자.

 8.밝고 경쾌한 음악을 들어보자.

 9.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떠오른대로 무엇이든 써본다.

 10.어렵고 괴로울 때는 가까운 주변 사람들과 상의한다.

 11.가까운 사람이 없다면 여성의 전화나 사랑의 전화, 자비의 전화 등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대화를 해보자.

 12.이러한 노력을 해도 계속 고통스럽다면 지역 정신건강증진세터를 방문하여 전문가와 상담을 신청하자.

 13.상담만으로 해결 안 되는 경우 용기를 내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치료를 받아보자.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나아지듯이, 마음이 아플 경우에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 남들의 시선보다 자신의 삶과 생명이 더욱 소중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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