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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한겨레 수행·치유 전문 웹진 -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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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면 어떻고 대홍포면 어떠랴

 지금은 절집에서 차를 마시는 일이 그야말로 다반사가 되었다. 그러면 다반사가 어제부터 일상의 문화가 되었을까? 내가 처음 차를 접한 때는 아마 1980년대 초반으로 기억한다. 선원에서 안거를 마친 사형이 처음 보는 그릇들에 처음 보는 잎을 넣고, 물을 붓고, 한참 있다 따라내었다. 이게 뭐냐고 물으니 작설차라고 하며 마셔 보라고 했다. 단숨에 한 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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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의 거리감을 허용하세요

»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Q 결혼 16년 차, 중3 아들과 초6 딸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작년에 ‘중2병’ 걸린 아들 때문에 고생했지만 그래도 남자아이는 어찌어찌 잘 넘긴 거 같아요. 문제는 올해 초6인 딸내미입니다. 우리 딸을 설명하자면 한달 전까지만 해도 의욕 넘치고 전교 1등 놓치지 않고 사교육 없이 대학 부설 과학영재원에 입학했으며, 피아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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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물고기는 미끼를 물지않는다

미국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는 낚시를 매우 즐겼다.운동이라고는 골프만 조금 쳤던 아이젠하워는자신의 여가의 대부분을 낚시를 하며 보냈다.한 번은 그런 아이젠하워에게 한 친구가 내기를 제안했다.평소에 아이젠하워가 자주 가던 낚시터에서10마리 이상의 물고기를 낚는 것이 그가 내건 조건이었다.낚시 실력에 자신이 있었고 장소 역시 자주 가던 낚시터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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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아이가 성가시게한다는 뜻은

어느 날 하느님께서 머리가 벗겨진 사람들을 천당에 특별 초청한다고 공지하셨습니다. “ 사는 게 얼마나 고되면 머리가 다 빠졌겠냐. 위로 차원에서 후하게 대접해. ”의외로 머리가 빠진 사람이 많지 않아 두 사람이 천당에 초대되어 왔습니다. 한 사람은 그 이름이 낙천이, 다른 한 사람의 이름은 비관이였습니다. 하느님은 베드로 사도에게 두 사람을 잘 대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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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방아조차 크게 웃을일

설중산행  -아리에게               나해철시꼼꼼히 살피면서 걸으면열 걸음 안에예쁜 것을 찾아볼 수 있고꾺꾺 참고 견디다보면열흘 안에 웃을 일을 만날 수 있다굳은 얼굴로아흐레째를 보내던 어제는드디어기뻤다일곱살 천사를눈 내리는 산 속 깊은 곳에서만났기 때문이다저기까지만 올라가시자며손을 잡아끌고 오르는데산의 신령과눈의 정령까지그 말을 따르는 것 같았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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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치관은 얼마나 단단한가

 "다른 가치관(행동)에 붕괴될 정도로 약하다면 당신의 가치관은 붕괴되는 편이 낫다. 당신 가치관의 뿌리가 진실에 있다면, 또한 그래야만 진실이 당신의 가치관을 지켜줄 것이다. 승리는 진실의 몫이다. 진실은 반드시 이긴다."     -차나키아(인도 마우리아 왕조의 정치인) <인도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스다 아루나 로라 지음, 김현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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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대처하는 현실적 방법

 우울증, 화병, 강박 신경증, 조현병 등 스트레스가 가져오는 병은 삶을 파괴한다. 이런 병들만이 아니다. 심인성 고혈압이나 신경성 위염, 심인성 통증 등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은 현대인의 삶을 가장 위협하는 요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10대 주요 질환 가운데 5개가 정신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몸 만이 건강의 바로미터가 될 수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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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에 오케스트라 만든 목사

폼나는 교회보다 폼나는 삶, 문화 르네상스 ‘신바람’ 변방의 북소리 <8> 충남 보령 시온교회 » 충남 보령시 천북면 시골에 문화 르네상스를 꽃피운 시온교회 김영진 목사20년 마을 벗 자처하는 김영진 목사평범한 시골 왁자지껄하게 바꿔 거금 들여 빔프로젝트 구입해 예배당 극장 열어 영화 틀어주고  뒤이어 노래방 기계도 들여놔 먼저 마이크 잡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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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용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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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를 선택한 젊은이들

» 지난해말 출가서원식을 마친 원불교 교무들오는 15일 오후1시30분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출가식이 거행된다. 이 자리에서 49명의 출가자들이  ‘교무’가 원불교 성직자로서 새 삶을 시작한다. 출가자수 49명은 작년 27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요즘 처럼 ‘출가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시대에 불교나 가톨릭에 비해 역사가 짧은 종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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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유가 있겠지요

“다 이유가 있겠지요~” 제가 중학교 2학년 때이니 50년이 다 되가는 일이지만 저희 아버님의 그 한마디는 아직도 마음 깊이 살아있습니다. 아버지는 참 멋있는 분이셨어요.   친척 한 분이, 사귀고 있는 미군장교를 저희 부모님께 인사시키고 싶다고 놀러와도 되냐는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는, 이혼한 것만해도 창피한데, 사귀는 양놈을 데리고 오겠다니 우리 집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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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뚝딱뚝딱 집짓자

“이렇게 해서 뭐가 될까 싶은데 집이 지어지는 게 참 신기해요” “흙과 나무로 집 짓는 게 좋고, 함께 웃고 즐기며 일하는 게 재밌어요” 집짓기 울력에 함께한 이들이 하는 고백이다. 삼일학림에서 집짓기 공부하는 학생들도 같은 고백을 한다.     홍천마을 터전을 마련한 첫 해부터 씨 뿌리고, 뒷간 만들고, 집짓기 시작했다. 필요한 건물과 집들은 나무일과 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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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에 오대산으로 출가한 순치황제

 어린 아들에게 황제를 넘겨주고 오대산으로 출가한 청나라 순치황제 이야기청나라 3대 황제인 순치제의 어진이다.여진족 출신 누루하치가 세운 후금은 중원정벌을 앞두고 나라 이름을 대청으로 바꾸고 민족 이름을 만주족으로 바꾼다.명나라의 명은 해와 달이니 오행상 불이다.불을 이기는 것이 물이니 백두산 천지의 푸른 물을 상징하는 청나라로 바꾼다.여진족을 만주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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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비하를 거두세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 결국 사람으로 치유해야40대 명퇴당한 현실이 힘들어 가끔 욱하는 당신에게 연말 모임에서 과도한 반응 보여명퇴당한 처지에 공격까지 당하니 영혼에 가득한 독가스 빼는 일 시급 고독은 필요하지만 고립은 곤란 ‘폭’(暴)의 단어가 춤추는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회식이 잦아 음식을 ‘폭풍’ 흡입하거나 ‘폭식’하게 되고, ‘폭탄주’와 ‘폭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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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력이 강한 사람들이 있다

8유형 - 힘을 추구하는 사람           세 번째핵심동기 : 힘자신의 시각 : 자신감, 정의, 리더십타인의 시각 : 강함, 지배욕, 냉혹함 8유형 사람은 지배력이 있습니다8유형 사람은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의 이미지가 힘 있고 강하게 보이는 것을 원하고 각인시키려 애씁니다. 남들 얘기보다는 자기주장에 따라 좌지우지되기를 바라며 그 뜻대로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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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천도교교령이 본 손병희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우이분소 앞에 봉황각이 있다. 천도교중앙총부건물을 50년 전 옮겨온 벽돌건물이 가려져 잘 보이지않는다. 그 건물 뒤로 돌아가니 인수봉에서 날아온 듯한 모습의 봉황처럼 우아한 한옥 기와집이 나타난다. 천도교 3대교주 의암 손병희(1861~ 1922)가 3·1운동 7년 전인 1912년부터 비폭력 평화 독립운동의 전사들을 양성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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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쫓기지 않는 명문이 없다더니

글을 부탁받은 뒤 일주일이 흘렀는데도 글고리가 잡히지 않는다. 마감날 아침까지 한 줄도 시작하지 못한 채 오래 전에 약속된 장거리 답사일정을 위해 길을 나서야 했다. 올커니! 이것을 글감으로 사용하면 되겠다. 갑자기 무겁던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그런데 일간신문이라 기다려 줄지 모르겠다. 기차역으로 출발하면서 담당자에게 조심스럽게 문자를 보냈다. “낼 아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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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와 질투쟁이의 막장 싸움, 행운이 재앙으로

어느 날 한 천사가 두 여행객을 만나 함께 여행을 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사람은 아주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고 또 한 사람은 아주 질투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한참을 여행하다가 헤어지는 시간이 되었을 때 천사가 말했다.“두 분 중에서 먼저 한 분이 저에게 소원을 말하시면 제가 그분의 소원을 들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분에게는 첫 번째 사람이 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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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우리 시대의 광야 운동“당신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오?”(요한 1,19-28)세례자 요한이 평범한 주민이었다면 사람들이 ‘당신은 누구요?’ 질문할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낙타 털옷에 가죽띠를 두르고, 식사도 못되는 들꿀 정도를 먹으면서 사는 사람, 종종 ‘회개하시오! 하늘나라가 다가왔습니다!’ 사자후를 토하며 세례를 주던 사람, 보통 사람의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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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한 교회 셋이 모여 마을 행복 엮는 동아줄

9. 경기 고양 세겹줄교회연합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서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선물할 김장을 하고 있는 세겹줄교회연합 정진훈(맨 왼쪽)·나기수(가운데)·이상연 목사.정진훈, 나기수, 이상연 목사 교회하나하나는 신자 10~20명 불과  ‘세겹 줄은 끊어지지 않을 것’성경 구절 따 마음 합쳐 나섰다 마을카페 열어 아이들 오아시스로사랑방도 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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