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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남재준 파면, 김기춘 임명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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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시국회의 발족 국정원 규탄


 천주교 부산·마산·광주·전주·인천 교구 등이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 규명과 국정원 전면 개혁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불교계가 시국회의를 발족해 이에 가세했다.


 불교단체들은 8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불교시국회의’발족식을 열고,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정원의 대선 불법 개입과 공작 정치, 경찰의 선거개입, 이를 덮기 위한 국가기밀 문서 공개와 북방한계선 논란은 민주주의와 국기를 뿌리에서 뒤흔드는 비법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이어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축소와 은폐에 관여한 국정원 및 경찰 최고 책임자를 신속히 규명하고 처벌할 것 △집권여당은 모든 진실이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국정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 △정부는 국정원의 정치 개입 차단을 포함해 국가기관이 더 이상 정치에 개입할 수 없도록 국정원 및 경찰의 전면 개혁 방안을 국민 앞에 제시할 것 △정부는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범법 행위를 국민 앞에 공개 참회할 것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남북정상회당 기록물 공개의 위법행위로 나라의 격을 떨어뜨린 남재준 국정원장을 파면할 것 △초원복집사건에서 드러났듯이 관권부정선거를 주도하고 유신헌법을 기초했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을 철회할 것 등 6개항을 촉구했다.


 불교시국회의에는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나무여성인권상담소,대한불교청년회,불교환경연대,실천불교전국승가회,인드라망생명공동체,전북불교시민연대,정의평화불교연대,종교와젠더연구소,(사)좋은벗,참여불교재가연대,청정승가를위한대중결사,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 13개 단체가 함께 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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