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이 줄고 (스마트폰) 접속만이 있는 혼삶의 시대, 그래도 ‘함께’ 행복을 찾고, 외로움을 고독사를 넘는 진정한 복지적 삶을 추구하는 이들이 한데 모여 축제를 연다.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가 주최하는 ‘2019 생태마을 축제’가 오는 7~9일 충남 논산 양촌면 풍류도마을에서 펼쳐진다. 매년 한차례씩 각기 다른 장소에 열리는 생태마을축제는 올해로 세번째다.
우리나라 마을공동체들이 총출동하는 유일한 축제인 이번 행사는 ‘생태-공동체-풍류’ 주제로 열려, 함께 어울려 즐길 뿐 아니라 각 공동체가 쌓아온 삶의 지혜 등을 나누는 교학상장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 축제에 참여하는 주체들은 농촌에 기반을 둔 생태마을들과 생태적 가치를 추구하는 도시의 공동체, 그리고 이와 관련되는 여러 단체들이다. 알려진 공동체로는 영광 생명평화마을(대표 황대권), 밝은누리(대표 최철호), 은혜공동체(대표 박민수), 민들레공동체(대표 김인수), 선애빌(대표 민경주), 야마기시산안마을(대표 김현주), 풍류도마을(대표 신현욱), 향기촌(대표 이영준), 보성 청미래마을(대표 황천수) 등이 있으며, 생태마을의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 단체들과 세계생태마을네트워크 청년팀인 넥스트젠(리더 이동근) 등이 참여한다.
임진철 실행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소수 몇명만이 앞장서 축제를 준비해왔지만, 지난해부터 두달에 한번씩 마을공동체 대표들과 꾸준히 발전 워크숍을 진행한 결과, 올해부터 마을공동체들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하기로 했고,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미래 세대들이 공동대표단에 참여하고, 최철호 밝은누리 대표가 중심이 되어서 지역생태마을공동체에서 생태마을에 대한 심층적인 지역순회포럼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제에 앞서 3일부터는 <야생초편지>의 저자 황대권 선생과 적정기술 전문가들이 안내하는 야생자연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이 캠프에서는 대둔산의 자연적 환경에서 맨손 맨몸으로 서바이블하는 기술을 익히며 야생의 공동체생활한다.
공개적인 축제일정은 6월 7일(금) 오후2시 개회식과 조직재편총회를 시작으로 개시된다. 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는 생태적 조직을 추구하여 수직적인 조직구도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마을과 공동체와 단체들에서 파송한 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수평적으로 운영된다.
생태마을공동체축제는 생태마을부스와 네트워크재편식, 야생자연캠프, 생태영화제로 구성된다. 여러 공동체의 문화공연(은혜공동체의 공연과 선애빌의 명상프로그램, 청년그룹 넥스트젠의 공동체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공동체적 맛과 멋을 즐기게 된다. 또한 생태마을 집담회(대화마당), 풍류이야기마당과 어울림마당 등의 축제스토리가 이어진다.
이 축제엔 마을공동체로 살고있지않는 일반 희망자들도 참가 혹은 방문할 수 있다. 회비는 당일 방문 1만원, 1박 3만원, 2박 5만원이다.
[축제 정보]
주 최 :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 (http://cafe.naver.com/kecn)
주 관 :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축제준비위원회 & 대둔산풍류도마을
일 시 : 201년 6월 3일(월)14:00 - 9일(일)10:00
-풍류도마을 야생자연캠프 : 6월 3일(월)-9일(일)
-한국생태마을공동체축제 : 6월 7일(금)-8일(토)
-대둔산 피크닉 : 6월 9일(일) 오전10시-12시(자유선택)
장 소 : 대둔산 풍류도마을
-충남 논산시 양촌면 바랑산3길 83-83
-전화문의 : tel:041-742-1785(사무실), tel:010-2809-7720(신현욱)
단체참가후원 : 10만원 이상 (계좌번호: 기업은행 228-028472-01-012 임진철)
축제관련문의: tel:010-2697-0350 (이동근)
**참가신청은 여기로!!! [구글 참가신청서 링크: https://forms.gle/e1AmHf1hMMtT6WNj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