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음, 호흡, 침묵
몸의 기도는 말의 기도보다 더 오래되었다. 앉거나 서거나 침묵하는 모든 행동이 우리를 영성적인 길로 이끈다.
가만히 서 있는 것이 기도입니다. 온전히 정지해 있는 것도, 걸어가는 것도 기도입니다. 움직이는 명상을 체험하기 위해 우리는 명상적인 춤을 추지요. 진짜 명상적인 춤은 매우 간단합니다. 걷기가 바로 명상입니다. 만약 춤에 깊게 몰입하지 않은 채 춤을 춘다면 이것을 즉석에서 간파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걸음걸이와 하나 되는 것은 호흡이나 소리와 하나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파도가 바다다>(빌리기스 예거 지음, 양태자 옮김, 이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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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음, 호흡,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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