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자가 있었는데, 하루는 그의 집 근처에 가난한 이웃이 이사를 왔다. 그는 그 가난한 이웃을 보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매일 식사 때 마다 기도를 했다.‘하나님 저 가난한 이웃에게도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매 식사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기도를 했다. 그러자 그 부자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그런 기도는 뭐 하러 하세요?” 그러자 부자가 아들에게 웃으며 대답했다. “이 기도가 하나님께서 얼마나 좋아하시는 기도인데 그러냐? 너도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꼭 기도해야 한다.” 그러자 아들이 아버지에게 따지듯이 말했다. “아버지 하나님을 너무 피곤하게 만들지 마세요. 그냥 아버지가 창고에 있는 쌀을 한가마 이웃에게 갖다 주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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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서 주변만 변하기 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기도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기도는 ‘어떻게 하면 내가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이루어 드릴 수 있을 것인가?’를 성찰해야 합니다. 주어진 현실 속에 내가 할 일이 있고, 그 일을 정면 돌파하는 그 적극성이 기도의 정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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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피곤하게 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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