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신의가 말하길 "지금 우리나라의 자살율이 높은것은 개인의 지독한 외로움이 외면당해서이다"라고 했습니다. 동감입니다.
사람은 이름을 불리우고픈 존재, 나의 아픔을 이해받고픈 존재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나를 바라봐주는이가 없으면 사는게 사는게 아닐것입니다.
가톨릭교회의 교세가 전체 종교의 9퍼센트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혹자는 사람들이 물질주의에 빠졌다고 변명을 하는데, 점집이 성행하는것으로 보아 그건 아닙니다.
원인은 교회가 개인의 외로움을 외면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리 성대한 행사를 해도, 아무리 엄청난 집회를 해도 그것이 나와 상관이 없으면 외로움은 더 지독해지고, 죽음의 유혹은 더 강해지는 법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안의 상처와 외로움을 보아야할때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