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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도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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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중앙대교당 앞에서 시국회견을 하는 천도교인들.  사진 이정하 기자



천도교청년회, 천도교한울연대 등 천도교 7개단체들은 4일 오후 2시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내 대교당에서 기도회를 열어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 불법개입과 민생파탄에 대한 책임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이 단체들이 함께한 천도교공동대책위는 선언에서 “지난 대선은 국정원·경찰·군·보훈처·청와대 등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한 명백한 관권부정선거로 이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그 근간을 흔든 엄청난 국기문란 사건인데도 정부는 오히려 국정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방해하는 등 부정선거를 덮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도교공동대책위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를 촉구하는 종교인들의 요구에 대해 ‘혼란과 분열, 국민의 신뢰를 저하’하는 행동이라고 일축했으나, 나라를 혼란하게 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하하는 행동으로는 국가기관을 이용한 관권 부정선거보다 더한 것은 없다”며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치않고 오로지 독선과 불통으로 질주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천도교공동대책위는 국기기관 대선 불법 개입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무분불한 종북몰이 중단을 요구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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