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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불편 레시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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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자발적 불편'어떠세요?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자발적 불편 운동을 펼쳐 온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행복을 위한 불편 레시피 30>을 발간했다.

예수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나 보다는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는 자발적 불편운동을 통해 사순절을 뜻깊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


서울 합정동 100주년기념교회(이재철 담임목사)는 교회의 공간을 지역주민과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찾는 이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주었고, 교회 사회봉사관을 전면 개방해 다양한 기관과 사람들이 편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대신 교회는 교회를 개방하면서 생기는 청소, 에너지 비용 등을 부담하고, 교인들이 교회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교회가 이웃과 사회적약자들을 위해 자발적불편운동에 참여한 사례이다.


자발적불편레시피.jpg


지난 2012년부터 자발적불편운동을 펼쳐 온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행복을 위한 불편 레시피 30>을 발간했다.

교인들이 교회밖에서의 삶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예수그리스도가 보여준 희생과 사랑을 실천 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서이다.

기윤실 김효준 간사는 "자발적불편운동은 사순절에 더 뜻깊은 캠페인이다"며, "이웃들을 위해 내가 더 손해를 봄으로써 그리스도의 정신에 맞게 이웃을 섬길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교사들이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기, 교회 공간 개방하기, 주일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애인의 교회 접근성 높이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 교회와 직장, 가정, 공공영역에서 실천 가능한 30가지 일들을 담았다.


이밖에 스마트폰의 빅워크, 기부톡, 힐링기부 등 기부 어플을 활용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적극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기윤실 이사장 홍정길 목사는 "가이드북의 귀한 지침이 되어 신뢰도가 낮은 한국교회를 살리고, 우리 사회를 견인하는 귀한 도구로 활용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윤실은 가이드북 4천부를 다음 주 고난주간에 맞춰 교회에 집중 배포해 예수그리스도의 희생과 고난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계획이다.


*이 글은 크리스천 노컷뉴스(christian.nocutnews.co.kr)에 실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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