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들레 국수집 이야기
로미는 결혼하지 못했고 노모와 성당 근처 마을에 삽니다.
며칠전부터 저와 만났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편지를 가져왔는데 1,500페소 빌려달라는 것입니다.
오늘 노베르토의 통역으로 사정을 알았습니다.
방세를 못 냈답니다. 일거리도 없고...
오늘은 자기 생일이랍니다.
로미에게 돈을 빌려줄 수는 없고 일하면 돈을 주겠다 했습니다.
국수집 주변 풀.정리를 하면 일당을 쳐서 주겠다 했습니다.
땀 뻘뻘 흘리며 참 열심히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