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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릴 시간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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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의 시간이 절실한 한국 사회 


<복음과상황> 292호 커버스토리
2015년 02월 24일 오지은 기자  ohjieun317@goscon.co.kr 
 
 

작년 기준 한국의 연 평균 노동시간은 2163시간이었다. 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 꼴찌를 탈출한 2008년 이후로 쭉 꼴찌에서 두 번째로 긴 노동시간을 유지하고 있다.1) 한국인들은 연간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인 네덜란드(1380시간) 국민보다 일 년에 783시간(일수로 따지면 33일)을 오롯이 일하는 시간으로만 더 썼다. 노동시간 높기로 유명한 이웃나라 일본보다도 연간 428시간, OECD 국가 평균치보다는 393시간을 더 일했다.


생활 대부분을 일하는 시간으로 보내는 한국의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박탈당하는 현실은 대중문화 속에 그대로 반영된다. 드라마 〈미생〉은 직장인들이 사내의 복합적 압박 속에서 만성화된 일중독 삶을 살면서도, 대부분 그런 현실을 수용하게 되는 모습을 그렸다. 케이블 채널 방영이라는 한계에도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KBS <개그콘서트> 12월7일 방송 분 ‘렛잇비’ 코너에서는 개그우먼 박은영이 서울 야경을 최고로 꼽으며 불빛들의 정체를 야근이라고 꼬집어 시청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사회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잠을 적게 자는 것으로 조사 되기도 했는데2), 그런 현실을 반영하듯 《피로사회》(2012)와 《과로사회》(2013)라는 책이 출간되기도 했다. 과로와 피로와 수면부족을 달고 사는 한국인들의 병을 아는지 모르는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작년 7월부터 시작한 통상임금3) 및 노동시간 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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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그하우스다이어리'(thedoghousediaries)가 2013년 내놓은 국가별 특징 세계지도.

한국은 Workholics(일중독자)의 나라로 표시되어 있다. (그림: 도그하우스다이어리 홈페이지)



‘산업전사’에서 ‘일중독 환자’로
한국이 원래부터 과로하고 피로한 사회였던 것은 아니다. 여유와 느림을 강조하던 선조들의 생활방식이 왜 지금에 와서는 ‘빨리빨리’로 상징되는 조급한 양상으로 바뀌었을까. 강수돌 교수가 쓴 《일중독 벗어나기》를 읽어보면 한국 현대사의 풍토 속에서 그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일본 제국주의와 한국 전쟁의 비극을 연이어 거친 한국인은, 그 연장선상에서 개발 이데올로기를 통치 수단으로 삼은 독재정권의 비민주적이고 강압적인 통치를 겪으며 고도로 압축된 자본주의 산업사회를 일궜다. (서구에서는 수백 년의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온) 경제성장 과정을 비정상적인 시간 내에 경험하면서 ‘근면한 (과로) 노동’을 최고의 애국으로, 개인의 자유나 노동 인권 같은 가치는 소위 ‘빨갱이’적 가치로 세뇌 학습했고, 이런 풍토는 세계가 신자유주의 흐름으로 개편되는 2000년대로 진입하면서 더욱 피폐해졌다.


세계적으로 보면 개신교의 직업소명에 근거한 노동의 신성함, 근면 노동을 통한 부의 축적을 강조한 맥락이 산업혁명 이후 기틀을 다진 자본주의 정신과 왜곡 결합한 영향도 있다. 일중독이나 긴 노동시간 관련 책을 쓴 저자 대부분이 그 근원을 서구 자본주의 맥락에서 찾는다. 한국교회 내에 청교도적 보수주의 신앙 성향이 강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인이자 기독교인이라면 더욱 신앙으로 합리화한 일중독 혹은 중노동 속에 깊이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4) 경영자 입장인 신자라면 더 심각할 수도 있다. 어쨌든 역사적인 맥락에서 경제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산업전사’로 재생산되어 달려오던 한국인들은, 세계적인 일중독이라는 병리적 현상에 오랫동안 시달려 오다가 이제는 ‘번아웃’의 위기에 처했다.


최근에는 특히 젊은 세대의 번아웃 상태가 심각하다. 일중독 관련 주제로 계속 특집 기사를 내놓은 〈매일경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20대 응답자들 과반 이상이 ‘업무로 인해 완전히 탈진됐다’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같은 대답을 한 50대 응답자의 두 배를 넘는 비율이다. 청년들에겐 여가와 자유 시간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도 직업의 가치를 매기는 데 중요한 요인이다.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과로 구조가 그런 청년들에게서 지속가능한 삶을 앗아간다. 한국노동연구원이 21~25세 직장인 379명을 대상으로 직업의 가치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젊은 세대일수록 여유시간 및 자기개발 등에 일의 가치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퇴근 후에는 회사로부터 분리되고, 자신의 통제력이 보장된 상태를 일과 삶의 균형으로 보았다.5) 올 초에는 입사 1년 차인 신입사원들이 병원을 찾는 빈도가 입사 전보다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보도되기도 했고6), 청년들의 과로 관련 뉴스도 줄을 잇는 실정이다. 취업 전부터 경제적 불안과 관련한 각종 신조어를 달고 사는 젊은 세대는 취업 후에도 실신할 지경이다. 청년 취업자 이직률이 계속 높아지는 한국은 청년 자살률도 OECD 국가 중 최고이고 (전체 자살률도 1위), 대한민국 10~30대 사망 원인 1위도 자살이었다.


일중독과 ‘시간 민주화’
일중독이나 노동시간에 대한 문제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간 민주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적 차원의 문제, 자신의 시간을 원하는 대로 사용할 권리를 빼앗긴 개인의 자유 박탈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누군가는 ‘나는 자유롭게 내 시간을 맘대로 정한다’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는 노동과 그 이외의 삶이 단절 없이 순환되는 삶보다는 노동을 포기해야만 그 외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경우가 더 많다.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여행을 떠나는 일이 로망처럼 여겨지는 우리 주변의 풍경은 그런 삶이 평범치 않음을 역설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는 아예 한국사회에서 예외적인 방식의 노동에 속하거나(외국계 회사를 다니거나 운 좋게 좋은 회사를 만나거나), 혹은 잠시 누렸던 노동 밖의 삶과 재단절하고 번아웃의 굴레로 되돌아와야 한다. 그나마도 점점 나이가 들고 책임의 무게가 커지면서는 온전히 개인 책임 하의 반복적인 단절을 통한 제한적 ‘노동-쉼 순환’을 선택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피로감은 더 깊어진다.


전 세계적으로 슬로운동을 펼치는 칼 오너리(Carl Honore)도 그의 저서 《시간자결권》을 통해 스스로 자기 시간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한 노동자들의 삶을 고발했다. 자기 시간을 통제하는 권리는 인간의 행복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그가 슬로운동의 핵심 전선으로 말하는 곳은 직장이다. 직장 일이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면 다른 것을 할 시간을 줄어들고, 일 외의 삶에 시간을 쓸 때는 경주하듯 될 수밖에 없다. 세계적인 일중독 나라에 사는 한국 노동자들은 그야말로 흡사 경주마일 것이다.


난민 관련 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공익 법센터 소속 이일 변호사도 난민들에게서 “한국인들은 왜 그렇게 늘 뛰어다니는지 모르겠다”며 “한국인들의 삶은 ‘Ricd, Run, Coffee’ 세 단어로 설명된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게다가 이런 경주마 같은 삶이 여전히 특정한 '문화'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통에 한국의 노동자들은 아직도 정시 퇴근조차 눈치 보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꼴(?), 그러니까 초과 근무가 '당연한'우리사회를 진단하는 근간 《과로사회》에 그 현실이 직장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담겼다. 휴일에도 휴가 때도 명절 기간에도 퇴근 시간 이후에도 과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육아 휴직도, 심지어 월차 쓰기까지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과도한 노동이 불러오는 사회적  문제는 더욱 치명적인 수준이다.


“2008년에 나온 〈2007년 산업재해 현황〉이라는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 발병자의 85.6퍼센트가 발병 당일 8시간 넘게 일했고, 발병 전 3일간 24시간 이상 일한 경우가 86.5퍼센트에 이르렀다. 또한 업무상 뇌혈관 질환 발병 요인의 46.9퍼센트, 심장 질환 발병 요인의 63.1퍼센트도 장시간 노동이다.” 과로사는 심지어 개인의 목숨으로만 한정되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의 저자 김영선 교수가 책 출간 후 한 매체를 통해 말했듯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시간의 결핍 상태인 노동자들은 “지역공동체, 시민사회, 정치참여에 대해 관심이 없어”지고, 요리와 아이 돌보기를 비롯한 여러 활동들을 소비로 대신한다. 결국 “장시간노동은 노동자들의 탈정치화, 보수화, 상품화, 소비중독, 반환경 등과 긴밀하게 연결돼” 사회 전체를 죽음으로 몰고 간다. 서구사회에서는, 심지어 일본에서도 가능한 대규모의 반핵시위나 노동집회 같은 민주적 활동들이 한국에서는 점점 어려워지는 현상과 과로 노동자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관관계에 있을 수도 있다. 시간 빼앗기로 사회 변혁을 막는 지배·권력층의 속셈에 놀아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김 교수 말대로 장시간노동으로부터 자유를 획득해야 새로운 무엇인가를 할 자유가 생긴다. “


가족과 지역사회와 정치, 자기 자신과 ‘관계’를 맺을 시간, 상상하고 연대하고 사랑할 시간”이 생긴다. 우리에게는 자기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는 ‘시간의 민주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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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0월 27일 전기호 프로젝트 주관으로 열린 제1회 멍때리기 대회, 저감독(왼쪽)과 웁쓰양. (사진: 전기호 페이스북 페이지)


멍 때림이 필요한 시간, ‘무위’(無爲) 속의 통찰
작년 10월 말 서울광장 잔디밭에서 열린 ‘제1회 멍 때리기 대회’가 언론의 시선을 받았다. 행사를 위해 광장을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준 서울시 공무원 이름을 따 ‘전기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벌인 주최측(웁쓰양, 저감독)은 SNS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애초 계획한 참가 정원을 훨씬 웃도는 250여 명이 지원을 해서 결국 선발할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렸던 주최 측은 대회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멈추는 시간이 필요함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그것도 평일 대회를 진행한 이유는 바쁜 도심과 대비를 이루는 멍 때림의 시각적 효과를 고려해서다.


그런데 이제껏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온 멍 때림은 사실 인간에게 필수적인 시간이자 행동이다. 스웨덴의 뇌 과학자인 앤드류 스마트가 쓴 《뇌의 배신》이 그 사실을 뒷받침한다. 앤드류는 (사실상 자본주의적 시스템에 복무하기에 더 적합한 사람이 되라고 요구하는) 시중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시간관리법 책의 주장과 달리, 경험적 연구를 통해 무위의 중요성을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르면 우리 인간의 뇌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을 때 최적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7)’ 활동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 무위 속에서는 자연히 내면을 성찰하면서 과거의 일을 되돌아볼 여력이 생기기 마련이고,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하는 기분 좋아지는 편안한 취미 활동 정도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공상에 빠질 때, 예컨대 최근 다른 부서들과 마케팅 계획을 조율한 일을 되돌아보면서 ‘어떻게 나처럼 활동적이고 유능한 인재가 그토록 멍청하고 무의미하고 지루하고 따분하게 일을 처리했을까?’라는 식으로 자문하는 쪽으로 생각이 흘러간다.” 그의 말마따나 뉴턴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본’ 지점도 그저 나무 밑에서 쉼을 취하고 있었을 때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집 중에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두이노의 비가》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역시 이전 작품 이후 15년 만에 출간한 작품이었다. 앤드류는 일중독에 빠지는 이들이 한가로운 시간을 견디지 못하는 이유로 고통스러운 감정에서 도망치려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결국 일중독증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찾아오는 성찰의 시간을 회피하려는 병이고, 계속되는 만큼 악순환이다. 이 책을 읽은 어떤 일중독자는 무위 역시도 창작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만들려 하겠지만, 그런 의도적 상황은 오히려 DMN의 활동을 최적화하는 데 방해요인이 될 것 같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앤드류의 주장, 즉 무위의 중요성은 기실 우리가 늘 고개만 끄덕여 오던 ‘상식’이다. 일중독이니 번아웃이니 하는 말이 어제오늘 일도 아닌 지금, 잠 잘 시간도 없이 가장 많이 일하다가 11년째 부동의 자살률 1위를 기록 중인 한국사회는 바로 그 상식과 현실의 괴리 때문에 죽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대한민국 사회를 웃겼던(?) 제1회 멍 때림 대회도, 줄줄이 쏟아져 나오는 책들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동안의 ‘과로사(史)’를 돌이켜 보라는 신호이자, 상식을 행동으로 옮기라는 마지막 경고다. 더 늦기 전에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은 과로사회의 중심에서, 멈춤을 외치는 일인지도 모른다.



주)
1) 5인 이상 사업장 임금 노동자의 근로시간에 해당하는 평균치의 순위를 매긴 것으로, 더 영세한 사업장 노동자와 자영업자는 조사에 포함되지 않앗다. 노동시간이 제일 긴 나라는 연간 2237시간을 일하는 멕시코로, 1인당 국민 소득은 1만 837달러(세계 64위)이다. 한국은 2만 8,739달러로 세계 29위다.

2) OECD 보고서 <Society at a Glance 2009>(한눈에 보는 사회)에 따르면 18개 조사 대상국 중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가장 짧은 한국인(7.8시간)은 수면 시간이 가장 긴 프랑스인(8.8시간)보다 하루에 1시간 정도를 덜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3) 통상임금 범위를 둘러싼 논란은 긴 노동시간이 상식처럼 맏아들여지는 한국사회에서 특히 촉발되는 문제로, 연장/야간/휴일 근로를 할 시에 필요한 개념이다. 연간 노동시간이 1700시간대인 선진국에서는 통상임금 논의가 큰 의미가 없으며, 한국에서는 1990년 중반 이후로 대법원 판례에서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돼 왔다. 올초 사실상 사측에 유리한 판결이 난 현대자동차 통상임금 관련 소송 재판 이후, 한국노총은 통상임금 기준과 범위를 명확히 하고, 초과노동을 억제하며, 임금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통상임금 범위를 근로기준법에 명확히 규정할 것을 제안했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통상임금 범위를 노사 당사자 자율에 맡기거나 법령으로 제외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 놓음으로써 분쟁을 거의 겪지 않는다.

4) <복음과상황> 287호에서 소위 진보적인 기독교 운동단체 간사들과 노동인권을 주제로 일명 '뒷담화'를 나눈 적이 있다. 참여자들은 일반사회보다 훨씬 밑도는 노동인권 현실 개선 논의를 비롯하여, 업무 전반에 대하여 민주적 토론 분위이가 부재한 문제를 토로했다.

5) 한국노동연구원은 2013년 말 <Y세대의 일과 삶의 균형: 세대별 일의 가치를 통해 본 의미 및 열할>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6) "신입사원이 아프다… 입사 1년 '몸과 마음이 다 아파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6361.html

7) 두뇌 뒷면, 안쪽, 앞면 안쪽, 정수리 옆 부위에 분포되어 있다. 이 두뇌 부위들은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전체 네트워크에서 두뇌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노드에 해당한다. 저자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는 항공망이고, 노드(두뇌 허브)는 각 국가의 허브 공항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이런 노드들은 두뇌 활동의 중심지다.
 

■ 참고자료
《일중독 벗어나기》(강수돌 지음/메이데이)
《과로사회》(김영선 지음/이매진)
《뇌의 배신》(앤드류 스마트 지음/미디어윌)
《시간자결권》(칼 오너리 지음/쌤앤 파커스)
〈OECD Employment Outlook〉(2009~2014)
〈OECD Society at a Glance〉(2009)
〈매일경제〉 “피로사회 사는 현대인에게 명약은 ‘멍 때림’…‘멍 때리기’ 필요해진 번 아웃 사회”
〈한국경제〉 “네이버 ‘책임근무제’ 도입해 봤더니… 사기 충전·업무 효율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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