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목청을 돋우어 논쟁을 벌이다 사람을 죽이는 경우
이웃집끼리 주차문제로 싸우다 폭행을 하는 경우
이런 사건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혀를 찹니다
사람이 어째 저럴수 잇을까하고
나이들어서 웬 망령들이냐고
그런데 그런 사고를 치는사람들이 상습전과자가 아닌
그냥 평범한 우리 이웃들인것을 아시는지요
평범하다고 하는 우리의 생각은
인간이 열악한 환경에서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알면 그 생각이 바뀝니다
담배한개피에 밥한덩이에 사람은 자기 목숨을 겁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인것입니다
이런 공격적인 본능을 절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웃간의 깊은 정을 나누어야 합니다
6 25 때 북한에서 탈출한 미국선박에 가득탄 주민들
그런데 내려오는 내내 그 불편함 가운데에서도 싸움한번 일어나지 않앗다고 합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없엇으면 불가능햇을 ---
우리는 그런사람들을 진정한 양반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기의 욕구를 진정하고 배려를 한것인가?
그것은 아마도 오랜동안 마을사람들끼리 쌓아온 정 의리 예의 이런것들이
인간의 본연의 욕구를 절제하게 하지않앗나 싶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신앙공동체는 아주 중요합니다
사회적 범죄는 처벌만으로는 안됩니다
공동체가 형성되어야 범죄를 줄일수가 잇고
사소한것에 목숨거는 인간본능을 절제할수 잇습니다
아는사람에게는 관대하고
모르는사람에게는 냉정한 사람의 심리는
공동체를 통하여 바꿀수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