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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658명 남북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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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들 개성공단 재개 성명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소속 종교인들이 7일 개성공단 폐쇄를 우려하며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에서 “원래 대화는 승패를 가르는 싸움이 아니라 각자가 서로의 실체를 인정하는 토대 위에서 서로의 차이점을 줄여 타협을 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자기 의견만 고집하는 것은 상대방이 항복하라는 것이나 다름없어서 대화가 가능하지도 현실적이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남측이 주장하는 ‘개성공단 중단사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보장’과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는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러나 북측이 주장하는 ‘공단의 우선 재개’와 ‘공단중단 사태는 어느 한쪽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는 것도 어느 면에서 이해할 수 있기에 정부는 아량과 포용으로 타협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 성명엔 법륜 스님과 김명혁·박종화·인명진 목사, 박경조 주교, 김홍진 신부, 박남수 교령, 김대선 교무 등 658명의 종교인이 서명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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