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청년들도 시국선언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기독교공동대책위가 규탄기도회를 19주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 청년들도 시국선언에 나섰다.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EYCK)와 한국기독학생총연맹(KSCF)은 회원 700여명의 서명을 받아 2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앞 민주성지에서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진상규명 및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선언’을 한다.
이들은 “국정원의 대선개입으로 헌정을 유린하고, 기본권을 박탈한 초유의 사건전모가 진실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검찰과 경찰은 수사를 은혜하고, 언론은 왜곡보도와 북방한계선 사건 등으로 관심을 호도하고 있다. 심지어 국회 국정조사에서는 헌정사상 최초로 증인선서 거부라는 오만한 방식 앞에 전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이 중차대한 사건에 박근혜 대통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결국 돌들이 일어나 소리 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향한 경고라고 믿으며 시국선언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