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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한겨레 수행·치유 전문 웹진 -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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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스님 전통적 참선문답 되살린다

» 일감스님이 조계종 백년대계본부가 있는 서울 견지동 전법회관 옥상에서 조계사를 배경으로 섰다.불가엔 스승이 제자의 수행을 일대일로 점검해 잘못가지않도록 지도해주는 독참이란 전통이 있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그런 전통이 사라져버렸다. 선원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매년 여름과 겨울 3개월씩의 안거를 2천여명의 선승들이 하고있지만, 도무지 무슨 수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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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촌의 욕은 '사람 못될놈'

22일 밤 7시 서울 종로구 익선동골목 레스토랑 오마래에서 ‘노촌 이구영 추모음악회’가 열렸다. 일제와 분단사의 고통을 한몸에 안고 현대사 격랑을 헤쳐온 이구영(1920~2006)은 신영복에게 감옥에서 한학과 서예를 가르친 스승으로 유명하다. 이구영은 충북 제천에서 조선의 문장가 월사 이정귀의 후손이자 의병활동가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 한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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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 옥천을 따라 걷다 만난 새

싸아한 가을기운을 코끝으로 맡으며 신발끈을 조였다. 지난번 북한산 계곡길을 따라 세검정(서울 종로구)에서 옥천암(서대문구 홍은동)까지 시나브로 걸었다. 이번에는 옥천암에서 홍제교까지 주변을 살피며 천천히 걸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노랗게 익어가는 열매를 가득 달고 있는 감나무 몇 그루의 배웅을 받으면서 계곡길로 들어섰다. 산언저리에서 흘러내린 바위 끝자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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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함이 혼재한 사회가 건강하다

집단심리는 무섭습니다. 다수는 언제나 옳다? 그렇지않습니다. 소수지만 현실을 직시하는 소리는 늘 존재합니다. 그러나 다수의 위세에 눌려 소리를 내기 어렵지요.  중세엔 수도자들이 주도한 마녀사냥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습니다.  마녀방조자로 몰릴까 두려워서입니다.소수의 의견을 존중하지않는 사회는 다수에 의한 폭력체제에 지나지않습니다. 획일적인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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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마다 꽃을 피우는 사람

매우 믿음이 깊은 성자가 있었는데, 천사들도 그를 늘 주목했다. 그는 대단히 거룩하고 영적으로 살았지만, 자신 스스로 그렇게 여기지 않고, 늘 보통 사람으로서 순진무구하게 살았다. 진짜 그는 자신이 그렇게 위대한 성인인지 몰랐다. 어느 날 천사가 그에게 찾아와 말했다. "하나님이 나를 당신에게 보냈다. 당신의 소원이 무엇이든 이루리라! 치유의 능력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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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섬, 독도야

물골 가는 길   조 선장 아내의 아버지 1988년 10월 25일 아침이다. 졸린 눈을 비비며 문을 나서는데 싱그러운 바다냄새가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신기하게도 밤새 무거워졌던 몸뚱이가 날아갈듯 가벼워졌다. 나는 늘어지게 기지개를 폈다. 그때 바람이 다가와 내 몸을 감싸 안았다. 바람은 내 뺨과 목을 휘감고 어루만지며 반가워했다. 사람이 몹시 그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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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공동체의 불교공부

» 지난 18일 강원도 홍천밝은누리에서 법인스님이 불교강의를 하고 있다.옛사람들은 견문이 좁은 사람들을 일컬어 ‘우물 속에 앉아 하늘을 본다’(坐井觀天·좌정관천)고 했다. 우물 속에 살던 물고기가 도랑에 나오고, 도랑에서 더 큰 천으로 가면 드넓은 세상을 보게 마련이다. 그 ‘넓은 천’(洪川)으로 나온 이들이 있다. 강원도 홍천 서석면에 있는 공동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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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도 심리치유를 받을수있다면

» 영화 <조커> #‘먹고사니즘’의 팍팍한 고개를 어느 정도 벗어난다고 인생의 고(苦)가 해소되고 ‘쨍하고 해뜰 날’만 오는 건 아니다. 한 고개를 넘어가면 또 다른 고개가 나타난다. 반세기 전엔 다수가 보릿고개만 넘을 수 있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배고픔이 어느 정도 해소되니 마음의 허기가 더해졌다. 이제 무료급식소 못지않게 심리적 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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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들, 전광훈목사 아웃

개신교인 5명 중 4명은 기독교 정당에 반대하고, 전광훈 목사의 ‘문재인 대통령 하야’발언 등 언행이 부적절하다고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영주 목사)은 개신교인 1천명과 비개신교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회 목회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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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종교개혁을명하다

 3.1운동백주년종교개혁연대가 2일 오후 2~6시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2길 49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3·1정신, 종교개혁을 명하다’란 주제로 시민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100년전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교계 대표들이 힘을 합쳐 일제에 비폭력 독립저항에 나선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3·1운동과 한국종교’의 역사를 조명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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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행복과 고통을 바르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복이 뭘까요? 고통이 뭘까요?저는 아홉살까지 김천과 가까운 작은 마을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살았어요. 여러분도 어렸을 때 행복하지 않았나요? 그때는 사는 재미와 희망의 불씨가 우리 안에 가득 있었어요. 자라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불씨가 꺼지고 순수한 기쁨이 사라졌습니다. 머리가 복잡하고 눈치 볼 게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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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과 교회의 붉은 낙인

친구 할매 땜에 속이 타는 우리 노모                                            “아, 글쎄 수산나가 대통령 묵주반지 낀 것도 꼴 보기 싫다면서 욕을 해대는구나. 저 놈이 빨갱이들한테 나라를 온통 갖다 바친다면서... 신자라는 할매가 대통령 싫다고 묵주반지 낀 거까지 뭐라 하니 참 큰일이다.” 매일미사 다녀온 노모가 탄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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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맺기를 중단하지마세요

먼저 자신을 위로해주세요 “내 탓이 아니다”라고10대부터 우울증 40살 싱글여성 “친구 사귀기가 힘들어요”Q. 십대 후반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40살 싱글녀입니다. 제 오랜 고민은 친구를 못 사귀는 것입니다. 저는 여태껏 사람이든 뭐든 진심으로 사랑해본 적이 없어요. 엄마와 아빠 그리고 동생들까지 오래도록 미워했고, 아주 어려서부터 친구가 없어서 또래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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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함이 없이 무엇을 이룰까

피리의 명인이 어느 초등학교를 방과 후 수업을 갔다가 한 소년의 재능을 발견했다. 소년을 지켜보던 명인은 소년이 중학교에 들어가자 소년에게 자신에게 피리를 배우라고 말했다. 그런데 명인은 소년에게 피리를 가르쳐 주시겠다고 집으로 오라고 하고는 피리는 가르쳐 주시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허드렛 일만 시켰다. 어느 날은 담장을 수리하라고 하고 어느 날은 잔디를 깎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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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줘야 진짜 종교

성인은 가톨릭교회가 중요시 여기는 명제중 하나입니다. 성인은 말 그대로 거룩한사람, 옛 신자분들은 성인이 되길 희구하였고, 신부들을 위해 기도할때도 성인신부되란말이 축복어 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린시절부터 위인전보듯이 성인전을 보는것이 일상적이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성인들의 교회라고 해도 될정도로 수많은 성인들은 신자들의 정신적지주역할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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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성교후에 허무하다

 모든 동물은 성교 후에 우울하다=열정적으로 고대하던 순간이 격렬하게 지나가고 나면, 인간은 자기 능력 밖에 있는 더 큰 무엇을 놓치고 말았따는 허무함을 느낀다는 거다)              -<라틴어수업>(흐름출판, 한동일 지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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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속과 맹목적 인간의 한계

 스피노자는 "예속적인 인간은 자신의 능력으로 활동하지 못하고 그저 운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리거나, 자신보다 강한 능력을 지닌 개체에 압도되어 수동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예속적일수록 무엇이 자기에게 유리한 것인지를 판단할 능력을 잃으며, 이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증대시킬 적합한 관계를 형성할 수 없게 된다. 여기서 욕망은 그저 맹목적인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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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은 신을 못보게하는 비겁함

 미신은 신을 똑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비겁함이다.                -테오르파스토스(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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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과 질투 다스리기

다른 사람과 같이 오래 있으면 마음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싫증, 미움, 오만, 질투 같은 번뇌가 올라옵니다. 마음이 올라와도 같이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0. 올라오는 마음을 자신의 업으로 알아보기. 다른 사람에게 허물이 있는 것보다 마음의 습관이라는 것을 인지하면 다른 사람을 따지는 대신에 마음을 해결하려고 합니다.0. Let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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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상시대 알리는 축제

» 17일 진행될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BSR) 명상 프로그램오는 14~17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2013년부터 열린 이 전시회엔 7만여명이 운집한다. 한해 동안 이곳에서 열리는 세텍의 3대 행사 중 하나에 꼽힐 정도로 성황을 이루는 행사다. ■ 명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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