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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한겨레 수행·치유 전문 웹진 -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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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는 진주를 알아봤다

» 이태석 신부를 회고하는 동료와 지인들. 왼쪽부터 유명일 신부, 장동현 신부, 김상윤 신부, 전성우 피디 아프리카 남수단 오지 톤즈에서 사제이자 의사이자 교사이자 아이들의 벗으로 살았던 고 이태석(1962~2010) 신부 선종 10주기(1월14일)를 한달여 앞둔 9일 서울 영등포구 살레시오회 본원에서 이 신부의 지인들이 모였다. 이 신부 추모사업을 발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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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이 수녀가 사는법

» 남미 에콰도르에서 버려진 아이들과 함께하고있는 김옥 베로니카 수녀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설장로 786. 들녘 가운데 ‘아주 작은 수도회’인 예수그리스도수녀회가 있다. 중세 유럽의 성을 본딴 수도원들과 달리 어느 농부의 집이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을만큼 소박한 수도원이다. 식당에서 점심 식사 중이던 10명의 수녀들은 금남의 땅에 들어선 남자 때문인지 긴장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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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스님이 녹슬지않은 까닭은

» 구순을 맞아서도 청년 못지않은 총기를 보이는 경북 청도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중국과 동남아시아, 티베트까지 세계의 사찰을 다 돌아봐도 한국의 사찰만큼 품격과 아름다움을 갖춘 곳이 드물다. 일본의 사찰도 잘 가꾸어져 있지만, 산세와 어우러진 한국의 산사는 자연미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한국 사찰 중에서도 비구니 사찰들을 가보면 가람과 요리, 예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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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실패 성공에 대한 느낌은

몇 년 전 일입니다. 어느 모임에서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의기가 투합하여 금방 격의 없이 친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 둘이 친하게 지내는 것을 안 다른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그 친구 조심해야 해, 뒤통수를 조심하라구!!” 게름직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습니다. “알았어!! 내가 보기에는 참 좋은 친구던데..” 말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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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속에서 증오에 물들지않은자

 미움을 가진 무리 속에 있으면서 미움이 없고 난폭한 무리 속에 있으면서도 마음 편하고 집착하는 무리 속에 있으면서도 집착하지 않는 사람 그를 나는 수행자라 부른다.  <법구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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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유는 나를 아는것

 요즘은 누구나 마음대로 하고 있으면서도 집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자유가 없는 것처럼 보이던 옛날보다 요즈음의 가정에서 가출하는 청소년이 더 많은 것을 보더라도 갖어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자유는 예전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집안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가출하고  성공하면 집에 돌아와 집안을 일으키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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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싫은 이유는?

  그 사람이 싫은 이유는그를 잘 알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상대방의 사고방식이나 인간성, 더 나아가 가족 관계까지 알게 되면이 세상에 미워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인드라 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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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화살을 맞지않으려면

얼마 전 지인에게 전해 들은 사연은 지금도 내내 가슴에 박혀있다. 지인은 팔순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는데, 어머니가 밭에서 일을 하다가 그만 가시에 손이 찔렸다. 순간 어머니는 ‘아야’ 하며, 아픔을 드러냈다. 아들은 놀라서 어머니의 손을 살펴보았다. 손바닥에 조금 피가 날 뿐, 그리 깊은 상처는 아니었다. 다행이다 싶어 안심을 했는데 잠시 후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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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니라 보는눈을 바꿔요

[野壇法席]이런 물음 저런 대답  “저에게 주어지는 일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요.” 어느덧 11월입니다. 올해는 주말마다 일정이 잡혀 있어서 선생님 찾아뵙는 일이 쉽지 않네요. 전 같았으면 조바심이 났을 텐데 이제는 제법 기다릴 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만나 뵙고 싶다’는 마음 잘 품고 있으면 필요한 때에 그런 순간이 찾아오리라 믿고 기다립니다.달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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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성숙 기회가 될수있다

인간 관계로 성장할 수 있고 인간 관계로 망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갈등이 시작 할 무렵에 갈등을 키우지 않고 바로 잡을 수 있다면 훌륭한 성장의 기회가 됩니다. 먼저 자신의 입장만 집착하는 본능적인 생각들을 let it be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만 괴롭힐 마음의 습관으로 알아보고 감정의 폭풍이 지나가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무심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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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본적이 없는 이들의 전도

길거리에서 종교찌라시를 주는사람들이 주는 내용을 보면`세상것은 아무리 다 가져도 헛되다'는식입니다. 논리적으로는 맞는데,  글을 만든사람의 심리상태가 의심스럽습니다.이들의 핵심감정은 불안입니다이들은 행복을 얻기도전에 상실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이들을 습관적 불행을 사는사람들이라고 합니다.이들은 행복하게 살아본적이 없는사람들입니다. 그래서행복은 허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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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로 오신 예수님

» 전남 보성 천봉산 복내전인치유센터장 이박행 목사예수님 오신날을 맞아 화려한 크리스마스 성탄 트리가 곳곳에서 반짝인다. 그러나 전남 보성군 복내면 일봉리 천봉산 골짜기에 있는 복내전인치유센터는 그런 화려함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다. 이 산골에서 26년째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이박행(57)목사는 30년 전 세계 최고의 성장율을 주도한 개신교 보수 교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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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만을 얘기한 거짓말쟁이

세상 사람들 중에는 아직 피를 보지 않는 살인자들과 아무 것도 훔치지 않은 도둑들과 지금까지 진실만 얘기해온 거짓말쟁이들이 존재한다.  -칼릴 지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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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미워한다는 의미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단지 그의 모습을 빌려서 자신 속에 있는 무엇인가를 미워하는 것이다. 자신 속에 없는 것에는 절대로 흥분하는 일이 없다.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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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걸음마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아파트에 사는 인구가 절반이 넘어섰다. 치솟는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을 잡기 위한 정부의 안정화 정책이 융단 폭격처럼 이어지고 있다. 이런 정책에 의해 투기는 상당히 잡을 수도 있지만,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줄지않을 것이다. 이미 지난 과도경제성장의 경쟁 속에서 소진된 국민의 욕구는 편리미엄에 쏠리고 있고, 아파트야말로 편리미엄 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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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자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

이기주의자는 다른 사람의 이기주의를 결코 받아들이지 못한다.  -조제프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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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선승 적명스님 가시다

한국 불교계의 대표적인 선승중 한명으로 꼽혔던 경북 문경 봉암사의 적명스님이 24일 입적했다. 향년 80세. 적명스님은 24일 오후 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봉암사 근처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이날 오전 바위산인 희양산에서도 험준한 관음봉에 홀로 올라갔다가 실족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인은 조계종 비구 사찰 가운데 유일한 특별선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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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명스님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

» 28일 경북 문경 희양산 봉암사에서 적명스님 영결식이 봉행되고 있다. 조계종의 선승들의 존경을 받언 봉암사 수좌 적명 스님의 영결식이 28일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봉행됐다. ‘부처님 오신날’외엔 산중을 폐쇄하고 100여명의 선승들이 오직 참선만하는 봉암사엔 이날 전국에서 4부대중 3천여명이 찾아와 고인의 법구를 배웅했다. 선승들은 일체의 세속적인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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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 한해를 살아냈다

한 해가 저문다. 남은 날은 적고 아쉬움은 많다. 사회적으로 유난히 고단했던 한 해였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지지부진했고, 3.1운동 100주년에 일본 아베정권으로부터 경제보복을 당했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다섯 해가 지나서도 답보상태였고,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진보와 보수가 격돌했고, OECD ‘최악’ 목록들은 ‘최장’이 되어갔고, 소득 및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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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도 디딤돌이 된다

 절집의 족보로 따지자면 동생뻘 되는 스님이 연구실로 찾아왔다. 주섬주섬 백팩을 뒤적이더니 첫 책이 나왔다면서 두 권을 내놓는다. 이미 오래 전부터 그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간간히 읽어오던 터였다. 사진과 그림 그리고 단문이 대세인 ‘비주얼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읽기에도 숨이 찰만큼 긴 글을 계속 막무가내로 올려댔다. 그럼에도 ‘아날로그 세대의 사명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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