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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한겨레 수행·치유 전문 웹진 -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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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가 되어도 지켜야할것들

아침 11시 메이플릿지 shop에 벨이 울렸습니다. 평소 12시에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는데 오늘은 달랐습니다.  요즘 우리가 만드는 어린이 가구 주문이 많아 분주한 가운데 있었는데 제가 담당하고 있는 아트센터 가구 조립을 미처 끝내지도 못한 채 미련 없이  스쿠르드라이버를 놓고는 공장문을 나왔습니다. 오늘은 메이폴릿지 학교 아이들 모두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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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가치

 그대의 가치는 그대가 품고 있는 이상에 의해 결정된다.-발타자르 그라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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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보다 강한 것

 운명보다 강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운명에 동의하지 않고 짊어지고 가는 용기이다.                     -E. 가이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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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일에 성과가 없다면

 어떤 사람이 하는 일에 성과가 없다면그것은 엉뚱한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로버트 스텐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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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기대가 행복을 막다

우리는 기대로 삽니다. 행복할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때가 오더라도 만족하지 못합니다.이순간을 즐기지 못하면 미래의 어느 순간도 제대로 즐기지 못합니다. 사실은 이순간 밖에 없습니다.기대로인하여 참된 행복이 있는이순간을 즐기지 못합니다.행복의 예술은 개념없이 이 순간을 즐기는 것입니다. 생각이 이순간에 늘 있는, 조건없는 행복을 막고 있습니다. 행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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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현명해지기

운전 도중 깜빡이도 켜지 않고 차선을 급변경해 들어오는 차를 만나면, 놀란 나머지 입에서 향기롭지 못한 말이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아무리 점잖은 사람이라 해도 자제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도로 위에서 겪는 이런 무례한 상황은 사람들 사이의 대화에서도 종종 겪는다. 며칠 전이다. 어느 모임에서 만난 사람은 느닷없이 내게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그런데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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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서 벗어나고싶다면 마을공동체

» 은혜공동체 내 바에서 밤늦게 맥주를 마시는 모습티베트 카일라스(수미산)에 다녀온지 10여일만에 후속모임을 가졌습니다. 무려 15일간 고산에서 저산소증에 시달려서 아직도 힘들어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카일라스 가셨던 분들이 대부분 제가 최근에 낸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를 구입해 읽고 있어서 자연스레 책 이야기를 했는데, 놀랍게도 여러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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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당할 수 없는 마음

열즉보천열(熱卽普天熱) 덥다 하면 온 하늘이 덥고 한즉보천한(寒卽普天寒) 춥다 하면 온 하늘이 춥네  늦더위가 여전하다. 두 발이 유일한 이동수단이던 시절, 부채 외에 더위가 없는 곳을 가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독서삼매였다. 11세기 남송시대 야부도천(冶父道川) 선사도 더위 때문에 할 수 없이 좋아하는 금강경을 펼쳤다. 1년 내내 만년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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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행동과 남의 행동의 차이

인터넷에서 본 ‘교회에서 발견되는 나와 남이 다른 점’이다.남이 손바닥 만한 성경책을 가지고 다니면 경건치 못한 것이고,내가 작은 성경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활동적인 신앙이기 때문이다.남이 새벽기도 못나오는 것은 의지가 없고 게으르기 때문이고,내가 새벽기도에 못나오는 이유는 워낙 피곤하고 바쁘기 때문이다.남이 눈물로 기도하면 감정에 치우친 것이고,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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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부처로 대하는 수행

» 매일 새벽6시 병원에 출근하자마자 2시간동안 좌선을 하고 원불교 교전을 읽으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김상수 원장9월1일부터 공연하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조성진 듀오 리사이틀 프로그램북엔 정경화와 한 의사와의 대담이 실린다. 바이올린을 켜는데 결정적인 약지의 손상으로 5년간 은퇴까지 했던 정경화의 손가락을 감쪽같이 고친 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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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된다'의 긍정과 부정

» 일본 왕을 위해 죽음을 불사한 가미가제의 마지막길을 환송하는 일본 여학생들의 모습아마 초등학교 3 학년이었나 봅니다. 겨울 저녁, 어딘가 초대 받은 집으로 엄마와 손을 잡고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갈 때, 엄마는 어릴 적 일본 선생님에게서 배웠다는 구절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나세바 나로 나세바 나라노 나니고또모…” 노래하듯 엄마랑 반복한 그 구절은 50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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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움 속에서 더러움을 정화

» 부여 궁남지 여름에 연꽃축제를 시작한 지자제는 전남 무안이다. 일제 때 조성된 10만평의 회산 저수지에 향기롭고 탐스런 백련이 수없이 피어나지만 아무도 관심 갖는 이가 없었다. 이 얘기를 들은 법정 스님께서 강원도에서 천리 길을 마다 않고 백련 연못을 찾았다. 10만평의 거대한 연못에 푸른 잎이 출렁거리고 바람결에 느껴지는 백련의 향기를 접하였다. 그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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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엄마의 사랑

기도는 하느님의 긍휼하신 마음을 얻는 것“오, 여인이여, 그대의 믿음이 참으로 장합니다. 그대의 믿음대로 될 것입니다.”(마태 15,28)복음서의 기술 내용은 재미도 줍니다. 시쳇말로 예수님을 쪽팔리게 만든 사건도 숨기지 않고 기록했군요. 만민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나는 오직 이스라엘의 길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입니다.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강아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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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어디로 가나

나는 죽어서 어디로 가나                                                    김 형 태 (<공동선>발행인,변호사) 몇 년 전 일입니다. 한 밤중에 술에 잔뜩 취해 집 안 2층 나무계단을 오르다가 우당탕 퉁탕 1층 거실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집에 들어온 것도 계단을 구른 것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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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가져다주는 것들

매일 격는 정신적인 고통과 몸의 고통은 마음변화의 비결입니다. 짜증, 불안, 분노, 두려움, 통증같은 원치 않는 고통이 독특하고 훌륭한 수행의 기회를 줍니다. 고통이 없으면 수행을 찾지 않고 해탈도 못합니다. 고통을 싫어하고 고통으로부터 도망가고 고통을 거부하는 습관이 진정한 행복의 가장 큰 장애입니다. 고통에 대한 태도를 바꾸면 힘든 것이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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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음의 쓸모

쑤레이가 지은 <우화로 읽는 인간경영>에 나오는 이야기이다.조그마한 고깃배 한 척이 돛을 활짝 펴고 드넓은 강의 수면을 미끄러지듯 나아가고 있었다. 솔솔 부는 강 바람에 팽팽해진 흰 돛이 배를 빠른 속도로 나아가게 했다. “마치 흰 나비의 날개와 같군! 얼마나 위풍당당하고 멋진가!“ 흰 돛은 자기 도취에 빠져 있는데 그때 아무 말도 없이 뱃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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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앞서 조바심치지마요

아이보다 앞서서 조바심치지 마세요우울함과 불안 앓는 대학생 딸 둔 엄마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Q 큰딸아이(23세, 대학생)가 2학기 휴학을 하겠다는 말과 지난 6월부터 정신과에서 약을 타다 먹는다는 말을 하네요. 어제저녁에 그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혼자서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까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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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갈림길을 지난후 장일순

*(이 글은 지난 7월14일 서울 옥인동 길담서원에서 무위당 서화전을 연 무위당사람들 구법모 이사가 무위당 장일순과 관련된 어르신이나 무위당에 대해 더 알고싶은 관객들을 초청해 연 대화모임을 월간 <퀘스천>이 녹취해 실은 것입니다.)무위당 사람들» 무위당 장일순(1928~1994)길담서원 <한뼘 갤러리> 서울 옥인동에 있는 길담서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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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지않으면

 내가 나 자신을 믿지 않으면어느 누구도 나를 믿어주지 않는다.     -페이밍(중국의 현대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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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길이란

 역사의 길을 잘 닦인 길이 아니라 거친 논밭과 같다.어떤 때는 먼지 가득한 길을 걸어야 하고, 어떤 때는 진흙탕 길을 걸어야 하며, 또 어떤 때는 숲이 우거진 길을 걸어야 한다.      -니콜라이 체르니솁스키(러시아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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