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개 YMCA 시국성명
한국와이엠시에이전국연맹은 전국 64개 지역 기독교청년회(YMCA)의 대표자들이 참여한 이사회를 거쳐 12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입장’을 발표해 “국가정보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불법적인 대선 개입은 헌정사에서 씻을 수 없는 과오이자 용서할 수 없는 범죄이다. 사실로 드러난 이상,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즉각적인 특검과...
View Article실천승가회, KTX민영화 중단 촉구
실천불교전국승가회,수서발KTX 법인설립 중단 촉구 대한불교 조계종의 진보적 승려 모임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승가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수서발 케이티엑스(KTX) 법인 설립의 중단을 촉구했다. 승가회는 성명에서 “수서발 KTX의 별도 법인 설립이 철도민영화를 위한 사전단계로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와 코레일이...
View Article행복을 찾는 두 가지 방법, 나의 선택은?
출가, 봉헌의 삶“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이들이 내 가족이다(마태 12,46~50).”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 입니까? 바로 여기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들이 곧 내 어머니요 형제요 자매입니다.” 행복을 찾는 두 가지 삶의 양식이 있으니 ‘현실에 충실하는 삶’과 ‘이상을 추구하는 삶’입니다. ‘현실에 충실한 삶’은 자신에게 주어진 태생...
View Article산에 오는 사람들의 종류
[삶의 창] 겨울산과 루빈의 잔 2013.12.13 법인 스님 해남 일지암 암주 *평창 횡계리의 눈 온 풍경. 한겨레 이병학 기자 지금 두륜산은 낙목한천의 품새로 겨울맞이를 하고 있다. 그 무성하고 푸르던 잎새도 어김없이 제행무상의 질서에 따라 모든 것을 훌훌 털어냈다. 미련 없이 털어낸 자리에 무엇이 드러나는가? 옛사람이 말한...
View Article딸아이가 약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녀 세대가 살아갈 세상 부모가 살던 시대와 달라딸 인생은 스스로 택해야 지나친 간섭, 독립심 저하 [질문]고등학교 1학년 딸아이가 있습니다. 요즘은 1학년 때부터 과를 정해 놓고 거기에 맞춰 스펙을 쌓아야 된답니다. 딸아이가 장래에 무슨 직업을 택할까 엄마가 방향을 제시해 줘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연봉이 센 금융권에 들어갔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여자...
View Article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주적 결단-앞집 색씨 믿고 장가 못 간다 앞집 예쁜이가 당연히 내 마누라가 되어 주리라 잔뜩 기대하며 살았는데, 예쁜이는 훌쩍 딴 데로 시집을 가버렸다. 어쩔 수 없이 나는 노총각 신세로 떨어지고 말았다. 앞집 예쁜이가 내 팔자를 고쳐주려니 하고 막연히 기다리지 말고, 자기 운명은 자기가 적극적으로 개척하라는 말이렸다. 민족의 갈 길도 마찬가지가...
View Article몸으로 살기
몸으로 살기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2013.12.12 배선영 | editor@catholicnews.co.kr 나의 몸을 그려보기.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은 처음. 몸이라기보다는 몸뚱이. 눈앞에서 번쩍이던 불을 떠올리게 하는 흉터. 무서움에 스산함을 더해주는 수술방의 추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판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View Article평온한 삶을 사는 사람
평온한 삶을 사는 사람 세존이시여 ! 세상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살아야 ‘평온하다’ 하겠습니까 ? 사람들은 앞일을 알지 못해 불안해한다. 과거의 일에 미련 두지 않고, 현재의 일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미래에 대해서도 걱정할 것 없다. 마음의 평안을 닦는 사람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화내지 않고, 두려워...
View Article수도사들도 대통령퇴진 요구
성탄절을 앞둔 23일 오후 6시30분 대한문에서 봉헌될 안녕 시국미사 포스터청빈과 순명을 서원한 가톨릭 수도회가 대통령 퇴진 주장에 가세했다. 프란치스코 작은형제회는 17일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통해 “반드시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국정원,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보훈처, 안전행정부 등의 국가기관들이 지난 대선에서 불법적으로 개입했음이 사실로 드러나고...
View Article5개 신학대생들 대통령퇴진 기도회
개신교의 대표적 신학대학의 신학대생들도 대선 부정을 비판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다.장로회신학대와 감리교신학대, 성공회대, 총회신학대, 한신대 등 개신교 주요 5개 대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위한 신학생연합’(민신련)을 발족해 박 대통령 당선 1년을 바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서울성공회대성당‘6월 민주항쟁의 진원지 비석’ 앞에서 시국선언을 할...
View Article외양간마저 없었다면 아기 예수는 어떻게 됐을까
휴심정에서/꼴새와 예수 아기예수 탄생을 보여주는 전시물. 사진 임종진눈보라 속에 서 있는 남자. 사진 신소영 아홉살 겨울이었을 겁니다. 귀가 떨어질 듯 찬바람이 불어오던 날 아침 ‘꼴새’가 논두렁 아래서 죽었다고 했습니다. 꼴새는 밤새 안녕하지 못한 것입니다. 어머니는 “에고 불쌍해서 어쩔거나. 이리 추운 날 우째 거길 갔을꼬?” 하며 혀를...
View Article엄마가 맞춰준 법복
[나를 울린 이사람]서울 서초동 정토회 정토법당에서 기도중인 정토회 간사 및 행자들. 사진 <한겨레> 자료계절이 바뀌면 아침 예불에 입을 법복을 새로 꺼내어 다려둔다. 하도 입었던지라 이젠 얇아져서 힘껏 눌러 다리니 얇은 종이 같다. 무릎도 깁고 엉덩이도 깁고 허벅지도 기워 이제는 덧댄 천 무게에 옷이 미어질 지경이다. 2008년도엔가 부산...
View Article조계사 성탄 트리 점등식
크리스마스 염수정대주교 자승스님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18일 성탄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표했다.염수정 대주교 염 대주교는 이 메시지에서 “예수께서 마구간의 구유에서 가장 비천하고 가난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온 것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가장 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View Article강문규 전YMCA 사무총장 별세
평생을 시민운동에 헌신해온 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이 18일 오후 4시4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경북대 재학 때 기독학생회 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기독교청년회(YMCA)와 인연을 맺은 고인은 미국 유니언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1974년부터 96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한국와이엠시에이연맹 사무총장을 지냈다. 고인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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