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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한겨레 수행·치유 전문 웹진 - 휴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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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목사 부인에게 예수의 길을 말하다

목사 남편이 장학금도 교수자리도 교회도 늘 뺏기고 쫓겨나고 하는데...일산 정발산성당에서 일산 시민들을 위해 열린 즉문즉설 강연입니다. 어떻게 성당이 스님의 강연장소가 된 것일까요? 과거 일산 부근에 있는 화정 성당에서 성당 측 주최로 스님의 즉문즉설을 연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일이 인연이 되어 이번에 이 성당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청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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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수도자의 사랑, 동성애

수도원 일하는 사람들 노려…회유와 협박으로 입막음스캔들 이후 사라졌다가 10년만에 ‘수도원 개혁’ 동참아름다운 삶의 극치점은 아무래도 ~답게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대입해보자면 학생은 학생답게, 선생은 선생답게, 어른은 어른답게…. 이런 정도가 무너지면 그리 아름답지 못한 향을 뿜어내는 듯하다. 수도자 역시 마찬가지다. 서약 끝에 수도복을 입은 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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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는 게 편?, 학연 지연 혈연 편만 들면 ‘반편이’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밖으로 위로도 펼 줄 모르면 ‘곰배팔’유유상종(類類相從). 사정이 비슷한 사람끼리 자연히 가까이 모이게 되는 것은 과부 사정 과부가 아는 것처럼 서로 이해소통이 그만큼 잘 되는 까닭이리라. 따라서 같은 고향 사람, 같은 학교 졸업생 등 지연, 학연 등에 따라서 서로 편을 짜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모른다.» 장봉군 화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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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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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과 관심은 수레의 두 바퀴

수행의 목적이 사견과 편견이 사라진 마음자리만은 아니다“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1980년 성철 스님의 조계종 종정 취임 법어는 세간에까지 화제였다. 이 말씀은 각자의 지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또한 초인적인 궤적까지 알려지며 초월적 신비의 경지로 읽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법어의 전문을 다 기억하지 않는다. “원각이 보조하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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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혁명가…교회가 곧 기독교라는 생각은 위험”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본 예수      목사도 아니고 신학 전공도 안한     나이 96살, 평생 평신도      건강 나빠 삶의 한계 느꼈던 14살     독서를 통해 예수를 알고     그의 가치관, 기독교 정신 체화      목사의 설교로 알았다면     이미 기독교를 포기했을 것     그들은 기독교 지식에만 매달려     큰 교회가 성공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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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쉼과 깸큰일 났다. 핸드폰을 못 찾겠다. 어제저녁 책상 위 어딘가에 둔 것 같은데 찾아보니 없다. 빨리 전화를 걸어야 하는데, 거기 전화번호가 다 들어 있는데 이를 어쩐다. 어쩌면 다른 데 뒀는지도 모른다. 아예 집에 안 가지고 왔을 수도 있다. 사무실에 두고 왔거나, 길거리 어딘가에 흘렸을 수도 있다. 사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다. 사십 중반 넘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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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교회를 염려하는 시대 ‘목회자의 길’ 함께 고민”

이근복 목사[한겨레 짬] 크리스찬 아카데미 원장 이근복 목사군사독재의 엄혹한 시기였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공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야학교사를 했다. 서울 영등포지역 공장지대의 노동자들이 낮에는 공장 먼지와 소음에 시달리다가도, 밤에는 젊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웠다. 명문대 행정학과에 입학해 주변에서는 ‘출세’를 기대했지만, 그의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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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다 가더라도 지금 바로 이 순간부터

빛깔 있는 이야기벌써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바람이 이루어지길 희망하며 시작하지만, 연말이 되면 씁쓸하게 세월 탓만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볼 땐 후회할 일을 반복도 하지만 그래도 새해엔 더 잘해 봐야지 하며 마음을 다집니다.우스갯소리로 30대에는 시속 30㎞, 50대엔 50㎞, 80대엔 80㎞ 속도로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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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이 성적 욕구 당연, 근데 왜 그런 걸 스님에게?

18살 고등학생 딸이 첫 성관계는 사랑하는 남자와 하겠다는데...용인에서 열린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입니다.18살 고등학생 딸을 둔 어머니가 개방된 성문화 속에서 자녀에게 성교육을 어떻게 시키면 좋을지 물었습니다. “저에겐 18살짜리 고등학생 딸이 있습니다. 저희는 성에 대한 대화를 자유롭게 하는 편인데, 딸아이가 자기는 결혼해서 남편과 처음 관계를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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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개신교·천주교 머리 맞대고 “이젠 내면의 소리 듣자” 공감

3대 종교단체의 대표자들이 스마트폰 중독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22일 서울 연세대 연세·삼성학술정보관에서 열린 ‘스마트폰 바른 사용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한 김민수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총무(신부·왼쪽), 양병희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목사·가운데), 법상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오른쪽)이 함께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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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만 4개, 부처도 탐낼 스님의 공부 비법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 스님  공부는 ‘약간 재미없는 게임’이지만 기억력 나쁜 ‘축복’ 타고나 새로운 것 채우는 창의력 ‘술술’ 논문 110편 쓰고 책도 30권 펴내  초등학교 성적표 ‘가’도 있는 머리로 고교 때 노자만 100번 읽고 장자 주역도 열등생으로 군대 갔다가 제대 후 출가  뒤늦게 여러 대학 여러 학과 섭렵 1주일만 작업하면 논문 완성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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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일생’ 할머니의 꼬깃꼬깃한 천원짜리 3장

서영남 전 수사의 민들레국수집 이야기청산농원에서 사과를 열 상자나 선물해주셨습니다.  손님들께 하나씩 드렸습니다.  참 좋아합니다. 윤 선생과 잡스농장에서도 잘 키운 사과를 나눠주셔서 우리 손님들이 맛있게 드셨습니다. 어제는 고마운 분께서 귤을 열 상자 선물해 주셨습니다. 인성저축은행 봉사자들께서는 겨울 의류를 지원해주셨습니다.  며칠 전에 선물 받은 침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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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연애의 정석 ‘빨리빨리 많이’

거절당할까봐 고백도 못하고…남자친구 어떻게 만날까요대구 달성군청에서 열린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입니다. 스님은 추웠다 더웠다 하는 날씨를 예로 들며 무엇이든 처음을 잘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기후도 좋았다 나빴다 좋았다 나빴다 이러잖아요. 그처럼 우리 인생도 좋아진다고 한꺼번에 확 좋아지는 게 아니라 좋았다 나빴다 좋았다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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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햇빛과 공기로 고통 발효시켜 희망을 담그다

  ‘성 필립보 생태마을’ 황창연 신부  중2 15살, 아파도 너무 아팠다 온몸이 바늘로 찌르듯  그래서 마셨다, 독한 술을 잠시 그때뿐, 세상은 온통 회색빛  근처 성당에서 온종일 기도로 살았다 응답이 왔다, “여기가 네 집이다”  마침내 신부가 되고 꿈인 공동체 기증받은 알맞춤한 산기슭에 마련  국산콩 1500가마로 메주 1만5천개 300개의 장독엔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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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은 관음…사랑을 먹고 나눠야 미식의 향연”

   김현진 종교음식 전문가 권력은 그들만의 음식문화 코드를 만들어 탐식해 자신만의 레시피로 함께하고 동물과 인간 공존을‘먹방’의 시대이다. ‘먹고 마시는 방송’이 대세이다. 전국의 맛집을 구석구석 찾아내서, 맛있게 먹는 ‘먹보’가 뜨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가 대중의 스타가 됐다. 한국인 유전자에 있는 식탐 탓일까? 아니면 한국의 정신문화적 코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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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B와 D 사이의 C, 좋으면 추억 나쁘면 경험

어느 마을에 이상형의 남자를 선택할 수 있는, 여자들을 위한 가게가 문을 열었다. 이 가게는 5층인데 층마다 자신이 원하는 남자들이 제시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가게의 규정은 한 번 거쳐 간 층은 되돌아갈 수 없었다. 두 여자가 이상형의 남자를 얻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 1층 문을 열고 들어가니 문 앞에 안내문이 걸려 있었다. ‘이곳에는 직업이 있고 아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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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 권하는 사회, 불온한 윤회의 고리

» 백화점이 ‘고객 편의’를 앞세울수록 백화점 노동자의 노동강도는 강해진다. ‘화려함의 상징’인 백화점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변변한 휴게실 하나 없는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보인다. <한겨레21> 윤운식 기자지난 12월 마지막날과 새해 첫날, 초저녁에서 새벽 세 시까지 방안의 잡동사니와 책을 정리하면서 나만의 해넘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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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지 못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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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란 무엇인가

자신, 가족, 국가, 자기 종교, 이념만을 절대라고 우기는 자기중심성김형태<공동선> 발행인·<법무법인 덕수> 대표변호사얼마 전, 서울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제일 많이 빌려 본 책이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지 확인해 보지는 못했지만 그럴 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딸도 그렇고, 아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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