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을 회복하면 피는 꽃
» 전남 보성 대원사 아실암에 활짝 핀 박태나무꽃 대원사 주차장에서 피어나는 박태기꽃이다.뒤로 보이는 티벳식불탑 수미광명 백탑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대원사 솟대공원과 티벳박물관 사이길에 죽산3구 류영빈 이장이 집마당에 자라던 나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3년 전에 옮겨 심은 나무이다.벚꽃이 지고 신록이 우거질때 온 가지에 홍 자색의 꽃...
View Article고독과 싸운 영광의 시간
당신의 엄격한 자아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엄마 때문에 힘든 어린 시절 보낸 여성 “엄한 선생이 된 나, 괜찮나요?”»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Q)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엄한 선생입니다. 제 아이에게도 단호하구요. 칭찬보다는 더 큰 성장을 위한다며 더 크게 볼 것을 요구하거나, 강요하기도 한답니다. 이런 저에게 학부모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View Article한반도 대운 천시 막을수없다
» 아직도 전통복식을 지키며 살고 있는 갱정유도인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김재룡 이사와 박성기 이사장, 한재우 총무(왼쪽부터)“우리의 전통문화가 얼마나 격이 있고 멋진지 광화문 광장에서 보게 될 겁니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박성기(78) 이사장이 27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5월 12~13일 광화문광장에서 펼칠 ‘제17회...
View Article충고 할때 유념할것
남에게 충고할 때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를 유념해야 한다.1. 충고할만한 때를 가려서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때에는 말하지 않는다.2.진심으로 충고하고 거짓되게 하지 않는다. 3.부드러운 말씨로 이야기하고 거친 말을 쓰지않는다. 4.의미 있는 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무의미한 일에는 말하지 않는다.5.인자한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성난 마음으로는 말하지...
View Article50년 웃음꽃 부부의 유머
» 민영진 목사와 김명현 사모 부부50년을 한결같이 하하호호 끊임없이 웃으며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자기들만 웃는게 아니다. 남들도 웃기는 부부다. 마술 같은 부부의 유머와 해학에 빠지면 누구도 헤어나오기 어렵다. 끊임없이 웃음바이러스를 퍼트리는 행복 발전소가 바로 민영진(78)목사와 부인 김명현(74) 전 감리교여성지도록개발원장이다. 민 목사는 감신대...
View Article노후불안이 없는 마을
따로 또 같이 너나없이, ‘지금 여기서’ 행복하게 서울 성산동 소행주 사람들» 한달에 한번씩 열리는 입주자모임에서 얘기중인 소행주 사람들 한 지붕 여러 가족 공유주택 소통으로 마음 다리 놓고 나눠누구나 님자 없이 닉네임으로 부르고 아이들에겐 모두 삼촌이나 이모다아빠끼리, 엄마끼리, 어른끼리 여행 여자끼리 속풀이 한밤 한 잔 수다급할 땐 서로 아이 맡기고 외출...
View Article불신의 벽이 녹아 눈물이 된다
지난 며칠 간 저는 마치 마약에 중독된 사람처럼 한국소식에서 눈과 귀를 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모두들 하는 얘기지만 저도 할 수 밖에 없네요; 남북의 두 정상이 만나 시멘트로 된 나즈막한 경계를 넘나든 것! 이까짓게 뭐라고, 한 순간 마음만 먹으면 이렇게 간단한 것을… 가슴이 벅차고 뜨끈해지며 눈물이 솟아 오르는 것을 느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
View Article아이와 학교 없인 마을도 없다
» 폐교위기에 처한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보발분교를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백산 산위마마을 공동체 사람들 홍천 오기 전 많은 농촌마을을 돌아다닌 적이 있다. 어떤 마을에서 학교 폐교 문제를 논의하는 데 마을 사람들이 폐교를 원한다고 해서 놀란 적이 있다. 그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에게 왜 그런지 물어보니, 학교를 폐교하는 게 마을에 더 도움 된다고 한다....
View Article분노는 자신을 먼저 태운다
우리의 몸은 마른 섶과 같고 성난 마음은 불과 같아서 남을 태우기 전에 제 몸을 먼저 태운다. 한 순간의 성난 마음은 착한 마음을 태운다. <법구경>
View Article생태마을공동체 1주일간 잔치
인간다운 어울림 세상 꿈꾸는 사람 다 모여라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회의&잔치’, 7~12일 경남 창녕 우포늪 근처 성지골마을에서» 지난해 6월 충북 보은 선애빌에서 열린 제1회 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회의&잔치‘2018년 제2회 한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회의&잔치’가 7~12일 경남 창녕 우포늪 근처 성지골마을에서 열린다. ‘각자도생...
View Article일지암의 진미, 차담
일지암과 스탠드빠» 서울 서촌 이서재의 집전에서 <하루 일지암>이라는 행사 도중 일지암 암주 법인 스님이 방문객들과 차담을 하고 있다. 사진 이서 화백 “산중 절집은 바다와 같다”. 석가모니는 승가를 바다에 비유했다. 크고 작은 온갖 산의 계곡의 물이, 이 강 저 강의 물이, 심지어 가정에서 설거지한 물들이 흐르고 흘러 바다에 모이면...
View Article꼬리 내리지 마세요
사람을 만나다보면 지나치게 낮은자세를 취하는분들을 보게됩니다사양도 심하고요그런데 웬지 느낌이 개운치가 않습니다그런이유는 열등감때문입니다자신안의 열등감때문에 스스로 꼬리를 내리고낮은자세를 취하기에상대방은 교감이나 대화할 여지를 가질수가 없는것입니다진정 겸손한사람들은 당당합니다자신을 높이지도 낮추지도 않습니다그래서 편안한느낌을 줍니다그렇다면 진정한겸손을 갖추려면...
View Article고름같은 막걸리로 그린 그림
어느 시인은 시를 ‘생의 비애가 곪아터진 화농’이라고 했다. 그 곪아터진 고름 색깔 막걸리를 마시고, 핏빛 화농을 찍어 옮긴 그림이 있다. 김주대 시인의 문인화들이다. 그 그림 125폭이 <시인의 붓>이란 화첩에 담겨 출간됐다. 페이스북 스타인 그가 올린 글만 보면, ‘작취미상’의 상태로 붓을 들 때가 많다. 더구나 그는 제대로 그림을...
View Article11~13일 도심 연등축제 열린다
부처님오신날 축제10만 연등 도심 밝힌다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5월22일)을 봉축하기 위해 내달 11∼13일 서울 조계사와 종로 일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열린다. 올해 봉축표어는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다. 연등회의 꽃인 연등행렬은 내달 1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동대문에서 종로 10개 차로를 가득 메운 5만여명이...
View Article사랑받기보다 사랑하기
헤르만 헤세의 작품 중에 어거스터스라는 작품이 있다.아기를 낳지 못하는 부모가 있었다.아기를 달라고 오랫동안 기도했는데 다행스럽게 아들을 낳았다.그 아들의 이름이 바로 어거스터스였다.그가 태어나기 전 한 신비한 노인이 밤중에 산모에게 나타나 말했다."당신의 아들의 탄생을 축하합니다.그 아이를 위해서 내가 꼭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습니다.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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