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한겨레 수행·치유 전문 웹진 - 휴심정
Browsing all 3077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3년간 조약돌을 물고다닌 이유

바른 말, 바른 침묵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즐거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갈등을 품고 살아가야 하기에 괴로운 일이기도 하다. 함께 살다보면 서로의 성격과 생각과 태도의 차이가 때로는 버겁고 불편하게 느껴져서다. 이런 관계적 갈등은, 늘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 작은 것에서 비롯된다. 특히 ‘말’ 때문에 갈등하며 상처를 주고 받을 때가...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양비론은 중도와 정도가 아니다

양비론은 중도와 정도가 아니다                                                아침 어느 조간신문에 실린 “한일 두 정상에게 바란다”라는 제목의 컬럼을 읽었다. 기고한 분은 필자를 비롯하여 국민의 많은 사람이 평소 존경하고 사랑하는 100세 원로교수 이시다. 한 세기 풍진세상을 살아온 원로 지식인 교수로서 한일 두 정상에게...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아베의 속임수에 넘어가지않기

아베와 일본인은 다릅니다.아베는 영악하게도 자국민을 인질로 끈질긴 심리전을 펼치고 잇습니다. 마치 우리가 일본사람 전체를 혐오하는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잇습니다.  그러나 제가 일하는 명동거리에서는 일본인들이 관광을 해도 아무도 시비를 걸거나 해코지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혐오하는것은 아베정권이지 일본인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우리국민의 수준은 아주...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누구나 예외없이 죽는다

이생은 가을 구름처럼 이내 지나간다. 친척과 친구들은 시장에서 잠깐 만나는 사람과 같다. 저승사자는 황혼의 그림자처럼 지금 다가오고 있다. 삶의 경험은 어제밤의 꿈과 불과하다. 감각적인 즐거움은 아이들의 놀이와 같다. ...의미없는 일은 바다 파도처럼 끝없이 밀려온다. ~파드마삼바바 티베트불교 죽음명상 9 가지 생각• 분명히 죽을 것이다. 안 죽는 사람...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글쓴이: 노래 <개똥벌레>의 작사가 한돌나는 친구가 없다. 이 나이 되도록 친구가 없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 거겠지. 물론 처음부터 친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나도 내 마음을 다 주었던 친구들이 몇 명은 있었다. 하지만 그 친구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보니 나도 모르게 사람들을 멀리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제는 누가 만나자고 하면 머뭇거리게 되고...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이단의 공통점

» 애니메이션 <사이비>어떤 젊은 사람이 스승을 찾았다. 그는 한 눈에 보기에도 돈이 많은 사람 같아 보였다. 그런데 젊고 돈 많은 사람이 그렇듯 거만하거나 무례하지도 않고 공손한 자세와 말투로 물었다. "선하신 스승이시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스승이 말씀하시는 영원한 생명 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스승인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그 젊은...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사제의 미술치료 경험기

이 글은 <월간 풍경소리>에 성공회 김경일 어거스틴 신부가 쓴 글입나다아내가 마지막 부탁이라며 나를 닦달하기 시작했다. 사태가 여기까지 오면 피하기 어렵다. 이 정도 일로 가정을 깰 수도 없고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아내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심리상담과 미술치료를 받기 원했다. 경비는 꽤 고가였으나 장애아를 둘째아들로 둔 탓으로 반은...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원불교 여자교무도 결혼 가능해졌다

원불교가 개교 104년 만에 여성 교역자(교무)의 결혼을 허용했다. 원불교는 지난달 교단 최고 의결기구인 수위단회의를 열어 여성 교무  지원자가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정녀 지원서’를 삭제하는 내용의 ‘정남정녀 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정녀지원서는 원불교 여성 교무로서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겠다고 약속하는 서약서다. 원불교는 여성 예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노비와 기생의 아들 최재형 열사

러시아 연해주에서 활약한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1860~1920) 선생의 기념비가 순국 100돌을 앞두고 12일 우수리스크에서 제막됐다.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척살한 안중근 의거의 숨은 후원자로 뒤늦게 이름이 밝혀진 그의 기념비는 고인의 유택을 개조해 지난 3월 개관한 최재형기념관에 세워졌다.  기념비에는 최재형이 그토록 염원한 조국의...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왜 설교가 사람을 변화시키지못할까

  지난 5~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성면 호정리 청주쌈샘교회에서 특별한 모임이 열렸다. ‘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이 주최한 ‘생명의 관점에서 본 기독교와 경제’라는 대화모임 ‘스콜레’였다. 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 창립을 주도해 3회째 포럼과 스콜레를 열고 있는 이박행 목사는 “기독교가 21세기에 정신적, 영적인 중요 역할을 하려면 금송아지를 섬기는 데서 벗어나...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노비와 상민이 왜 독립위해 나섰을까

#만약 나라가 자신을 보호하고 대우하기는커녕 차별과 멸시를 가했다면 어떨까. 상민과 노비 같은 피압박민들은 “나라와 왕과 지배권력이 내게 해준 게 뭐가 있는데?”라며 차라리 나라가 망해 자신들이 천형 같은 하층계급에서 탈출할 길이 열리기를 원하지는 않을까.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게 우리 민족의 아이러니다.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놓였을 때는 조선이...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갈망과 두려움을 떠났나요

칭찬을 얼마나 좋아하세요? 비판과 비난을 얼마나 두려워하고 싫어하세요?How much do you like praise? How much are you afraid of criticism?...감각적인 즐거움을 얼마나 추구하세요? 통증과 병을 얼마나 두려워 하세요?How much do you pursue sensual pleasures? How much do...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세마리소가 사자에 잡아먹힌 이유

초원에 사이가 좋아 함께 다니는 소 세마리가 있었습니다. 사자는 호시탐탐 그 소들을 잡아먹을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자가 덤벼들면 세마리의 소가 한꺼번에 대항하였기 때문에 잡아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자는 따로 떨어져 풀을 뜯고 있는 얼룩소를 발견했습니다. 사자는 경계하는 얼룩소에게 다가가서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너희...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지리산 왕시루봉의 이면

이 글은 <월간 풍경소리>(발행인 김민해 목사) 8월호에 박두규 시인이 쓴 글입니다[지리산에서 온 편지 6]선한 바람에 일렁이는 연두와 초록의 물결들―왕실봉 칠순 노인네 이야기―모처럼 지리산에 오르니 어린 나무 건 고목이건 모든 나무들이 새잎을 피워 올리고 있다. 온통 연둣빛 초록물결로 산이 일렁인다. 바람이 한번 훑고 지나가면 초록의 파도가...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어린아이처럼 놀아봐요

조조가 자신의 장수에 대한 험담을 듣고 즉각처형을 명했다가 후회했다는 이야기는 아주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어찌 그럴수 있을까 하지만 조조처럼 남의 말ㅡ특히 험담에 약한것이 사람입니다. 사람들에 대한 좋지않은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편집증 환자처럼 되어갑니다. 의심과 결벽증. 그리고 증세가 더 심해지면 과대망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궁예가...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석가모니의 침묵

[세계는 영원한가 등의 10가지 질문에 대해 석가모니는 언제나 침묵을 지켰다. 이를 참다못한 제자의 힐난에 석가모니가 말씀했다.]“나는 내내 10가지 질문에 대해 ‘세계는 영원하다’는 등으로 말하지 않는다. 무슨 까닭인가? 그런 말과 질문은 …범행의 근본이 아니어서 지혜로 나아가지 못하고, 깨달음으로 나아가지 못하며, 열반으로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버려진 아이, 성인이 되다

태호(太湖)물가에서 육우(陸羽)선생 흔적을 더듬다 한문고전을 좋아하는 20여명과 함께 어울린 7말8초의 8박9일 중국 안휘성 절강성 답사과정은 그야말로 ‘다반사(茶飯事 차를 밥 먹듯이 하는 일상사)’였다. 식사자리에는 하루 세 번 반드시 대형 차 주전자가 함께 올라왔다. 밥먹기 전에 한 잔, 밥을 먹다가 한 잔, 식사를 마친 후에 또 한 잔이 자연스럽다. 그...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우리의 성공은 돌려주기위한것

미국의 흑인 억만장자 로버트 F.스미스 (Robert F. Smith, 56) 회장은 명문 코넬대학과 컬럼비아대학을 나온 케미컬 엔지니어였다. 벤처 성공인, 투자가, 사업의 귀재, 그리고 독지가로 불리우는 그의 재산은 약 5조 9천억 원 (50억 달러) 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는 지난 5월1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 단상에서...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사춘기와 어른의 차이

» 전진상영성심리상담소 신선미 소장이 국제가톨릭형제회를 창설한 벨기에 출신의 중국선교 사제 뱅상 레브 신부(1877~1940)에 대한 책을 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개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관계’를 어느 때보다 힘들어한다. 주로 내적 성소를 찾는데 주력해온 가톨릭 수도회에서조차 ‘심리상담’이 부상하는데서도 시대의 징표를 읽을 수 있다. 서울...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전통음악은 강력한 치료제

» 지난 6월 충남 논산 양촌면 오산리 대둔산 자락 풍류도예술원에서 열린 전국생태마을공동체네트워크 공동체축제에서 길놀이 모습 #3년전 인도 요가의 성지인 리시케시 위 갠지스강가에 있는 요가아쉬람에서 열린 요가코스에 참여한 때였다. 전세계에서 온 40여명이 2주간의 치열한 요가 수련을 끝낼무렵 헤어지기가 아쉬워 밤에 갠지스강 모래사장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View Article
Browsing all 3077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