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우리 vip 손님들께 최고 품질의 달걀을 대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김유용 교수님께서 10주간 정도 매주 보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우리 손님들은 달걀 요리를 참 좋아하십니다.달걀 프라이, 삶은 달걀, 찐달걀, 계란말이, 달걀찜 등등입니다.우리 손님들은 험한 노숙생활을 하십니다. 가장 먼저 치아가 상합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음식을 참 좋아합니다. 치아가 부실한...
View Article우리의 잘못은 무엇인가
"우리의 잘못은 무엇인가"기독교인들이 한번은 가보길 소망하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은 성지의 평화보다는 38선 못지않은 긴장감이 넘친다. 2천년 전 로마에 나라를 잃고 떠난 유대인들이 1948년 돌아와 이스라엘을 세우면서 이 땅은 성스럽기보다는 성난 땅이 됐다. 1500여년간 이곳에 살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에 의해 궁지에 몰린 끝에 분리장벽에 갇힌 신세로...
View Article아이에게도 허리 숙여 인사하는 마음
“아이 때리는 짓은 곧 한울님을 때리는 것”정신개벽 운동 주창하는 천도교 박남수 교령 천도교를 빼놓고 한국 근대사를 말할 수는 없다. 1860년 수운 최제우가 창교한 천도교는 3대 교주 의암 손병희가 1905년 천도교로 개명하기 전까지 동학이었다. 동학교도들은 2대 교주 해월 최시형의 명에 의해 1894년 외세와 봉건에 맞선 동학농민혁명으로 근대의 첫새벽을...
View Article내 인생의 스승, 잡초
삶이 버거울 때는 잡초를 보라 잡초를 살피며 채취하며 잡초에서 배우는 고진하 목사 시인 한껏 몸을 낮추고 지혜롭게 겨울을 이겨내는 개망초, 민들레, 달맞이꽃, 곰보배추 짓밟히며 강해지는 질경이, 민들레, 애기땅빈대 원자폭탄 투하로 폐허가 된 일본 히로시마에서 가장 먼저 돋아나 ‘지옥에서 살아난 잡초’로 불리는 쇠뜨기 그들을 보면 삶의 역경에...
View Article아이를 방해하지 않기
아이를 방해하지 않기*고모와 조카. MBC 드라마 <장밋빛 연인들> 중에서 조카가 네다섯살 때쯤의 일이다. 만나면 “왜 왔냐”고 싫은 티를 확 내고, “집에 가라”로 타박을 주고, 주변 사람들한테 “고모 싫다”고 대놓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세상에 둘도 없는 ‘조환녀’(조카 환장녀)인 내겐 충격이었다.“고모가 왜 싫어?”라고 애타게 물어도 눈길을...
View Article종교에 관한 오해
오늘날 '종교'라는 말의 모호함을 인식한 학자들은 기독교 이외의 종교들을 언급할 때는 '종교'라는 말 대신 '전통'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용어 사용에 신중을 기한다. 일부 학자들은 심지어 종파적 범주를 무시하고 '종교성의 유형들'이나 '비종교성의 유형들'을 옹호할 것을 제안했다. 그 학자들은 사람들이 유대교도인지 기독교도인지 이슬람교도인지 확인하지 말고,...
View Article무원 스님, 사할린 역사기념관 건립 추진
“일제 피해 사할린에 일본이 지어준 한인센터라니요”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 대표 무원스님사할린 역사기념관·추모관 건립 추진“우리 정부가 러시아 사할린 동포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인 무원 스님(사진·부산 삼광사 주지)은 지난 19일 <한겨레>와 만나 “일제강점기 사할린에 강제로 끌려간 한인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보존하는...
View Article"서소문 공원, 천주교 아닌 역사공원으로"
“서소문공원, 천주교성지화 아닌 역사공원으로”서소문바로세우기위원회 주장“동학혁명 지도자 등 처형된 곳”천주교 성지화가 추진되고 있는 서울 중구 염천교 인근 서소문공원을 조선 후기의 변혁과 저항의 상징성을 강조하는 역사공원으로 꾸며져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채길순(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22일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서소문 역사바로세우기...
View Article'지하드'를 '성전'으로 알고 있나요?
지하드는 성전이 아니다지하드는 아랍어로 ‘노력’ 의미이슬람은 자살과 테러 모두 반대모세5경을 모세가 썼다?오해의 원인은 ‘배타적 혐오증’ 종교에 관한 50가지 오해존 모리얼·타마라 손 지음, 이종훈 옮김휴·1만7000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지하드’를 찾아보면 이렇게 나온다. “‘성전’(聖戰)이라는 뜻으로, 이슬람교의 신앙을 전파하거나 방어하기 위하여...
View Article헛된 공부를 하지않으려면
우리의 꿈에 형용사와 부사를 달아 보자-청매 선사의 공부법에서-여기 한 사람이 있다. 그는 학력이 화려하다. 특히 독서의 범위와 양도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고 많다. 그런데 그 사람은 그렇게 많은 책을 탐독한 공력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석연치 않다. 사물과 사건을 보는 깊이가 탁월하지도 않고, 체계적이고 일관된 논리도 빈약하다. 어떤 상황 앞에서 올바른 판단력도...
View Article착한 사람이 무섭다
우리들은 각자 자기의 허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착한 사람이 무섭다고 제가 종종 이야기하지요? 왜 그럴까요? 남에게서 착하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일수록 자기가 옳다고 생각할 때 그 '옳다'는 생각이 아주 강합니다. 생각을 돌이킬 가능성이 거의 없어요. 원래 엄벙덤벙하고 남의 비난을 종종 듣는 사람은 자기가 잘났다고 고함치면서도 속으로는 자기가 문제라는 걸...
View Article가정을 버리고 깊은 고독에 빠져든 남자
자식10명과 아내를 버리고 은수자가 되다어느 해인가 스위스에 있는 한 수녀원에 한 달간 머문 적이 있었다. 일주일 중 5일은 수녀원에서 함께 어울려 일하고 2일은 휴가를 받았는데, 이런 날은 주로 스위스의 전역을 여행 다녔다. 하루는 이미 한 번 가보았던 곳에 또 가고픈 마음이 일어났다. 바로 융프라우였다. 융푸라우에 가기 위해선 루체른에서 기차를 갈아타야만...
View Article북에서 종교인평화회의 연다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광복 70돌을 맞아 올해 하반기 북한에서 남북종교인이 함께 모이는 남북종교인평화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인 김광준 신부(대한성공회)는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5대 종단 협의체인 조선종교인협회와 교감을 마쳤다”며 “남북종교인평화대회는 8∼9월 중 열릴 예정이며...
View Article출세와 명예 중 무엇이 좋을까
<논어명장면>세속의 꿈, 영원의 빛 ①진정한 승리자 日月逝矣 歲不我與. 孔子曰 諾 吾將仕矣. 일월서의 세불아여. 공자 왈 락 오장사의. (양호가 말하기를) 해와 달이 흘러가듯이,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공자가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내 장차 벼슬길에 나설 것입니다.-‘양화’편 1장 1. 공자와 양호공자는 위대한...
View Article나이든 아내의 속사정
나이든 아내의 속사정 우리 시어머님은 설 쇠면 88세, 시아버님은 91세가 되신다. “부부가 장수한다고 다들 부러워한다.” 아버님이 밝게 웃으며 하시는 말씀이다. 그럼 옆에서 어머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옆에서 밥해주는 사람이 죽어나는 건 모르고….”다행인지 아버님은 귀가 어두우셔서 그런 어머니의 말을 잘 못 알아 들으신다. 어떤 때는 못 알아듣는 척 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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