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한겨레 수행·치유 전문 웹진 - 휴심정
Browsing all 3077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의견이 다르다고 악마화해서는 안돼

   시노드 한국대표로 참석한 강우일 주교 “우리나라 냉전시대 좌-우 갈등 유물 못 벗어나 안타까워   동성애자 아직 인정할 수 없지만 교회 안에서 끌어안아야”가톨릭 교회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의 과정은 복잡하지만 체계적이다. 또 대단한 인내를 필요로 한다. 모두 270명의 각국 주교들은 한 주제에 대해 3분씩 이야기를 한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결혼하고 7년 산 남장 여인, 어떻게 안 들켰을까

오늘날은 원하면 성 전환까지 할 수 있는 시대다 보니, 어쩜 남장 여인들 얘기가 별스럽지 않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중세나 근대의 사회적인 분위기에 비추면 상당히 별스런 얘기 속한다. 그 잣대는 성서 모세 5장 22,5: 여자는 남자 옷을 입어선 안 된다. 남자는 여자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는 구절이었다. 이 근거로 여자가 남장을 한다는 것은 철저한...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종이 울릴 때 욕망에 속았다는 깨달음

예수원 건물은 저마다 비슷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건물마다 깨어 붙인 돌들이 투박하고도 견고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예수원 뒷산에서 내려다보면 마른풀이 내려앉은 지붕들도 여럿 보인다. 사진 박유리 기자[토요판] 르포‘설립 50주년’ 예수원에서의 사흘▶ 질서 가운데 진정한 자유를 느낀 적이 있는지요. 거기선 할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휴대전화와 카메라 사용,...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노년 공자의 등불이 된 제자

[논어 명장면] 안연, 누항의 구도자 <하>영화 <공자-춘추전국시대> 중에서 子曰 賢哉 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 不改其樂 賢哉 回也<br>자왈 현재 회야 일단사 일표음 재누항 인불감기우 회야 불개기락 현재 회야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질구나, 회는! 한 광주리 밥과 한 표주박 물로 누추한 곳에 사는 것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호롱불 밝혀 요망진 솜씨로 수백 가닥 한 올 한 올

 강순자 중요무형문화재 갓일장 » 생활력이 강한 제주의 여인들은 낮에 물질과 농사일을 하고, 밤엔 말총을 엮어 갓의 머리 부분인 총모자를 만들었다. 강순자 갓일장이 총모자를 만들고 있다. 물질·호미질 마친 제주여인들 밤이면 동네 일청에 모여   가늘디가는 말총 엮어  매미날개처럼 보일 듯 말 듯      도중에 한올이라도 끊어지면  다 풀고 처음부터 다시...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영담 스님 종회의원 제명

 조계종 중앙종회가 그동안 현 집행부에 비판적이었던 영담 스님(삼화도량)을 종회의원에서 제명했다. 4일 조계종 중앙종회는 ‘중앙종회의원 영담 스님 의원 제명의 건’을 찬성 61표 반대 7표 무효 1표로 의원 제명의 건이 가결했다. 영담 스님 의원 제명의 건은 종회의장 성문 스님의 제안으로 별도의 토의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중앙종회의원이 종회 본회의에서...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무술 23단’ 비구니 스님, 재난 현장이 법당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 차린 현해 스님 태권도 우슈 검도 킥복싱 등 무술 섭렵20대 땐 종로 뒷골목 맞짱 고수 30대엔 ‘타이거 문’ 애칭 아이돌인기 배우, 스턴트 우먼, 표지 모델…한 순간 연예인 인기 무의미 느껴34살에 단박에 머리 깎고 출가 일상의 모든 순간이 수행‘세월호’ 때 팽목항 45일간 함께 노숙자와 독거노인 찾아월동 준비 등 작은 봉사부터그는...

View Article

다산 조카딸 ‘정난주 순례길’ 열린다

내일 강우일 제주교구장 집전 개장‘백서사건’ 황사영 부인…제주 유배제주지역의 4번째 천주교 순례길인 ‘정난주 길’(빛의 길)이 7일 개장된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천주교 순례길 위원회는 2011년부터 추진해온 천주교 순례길의 4번째 길이 7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정난주 마리아 묘’에서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의 집전으로 개장식을 진행한다고...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말도 ‘무게’가 있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애걸하지도 주장하지도 말고 툭 놔버리세요

  아내가 이혼을 원하지만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10월 12일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즉문즉설 강연입니다. 스님은 청중의 환호에 미소와 함께 인사를 한 후 가을 날씨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요즘 날씨 좋죠? 아침 저녁으로는 약간 쌀쌀한데, 쌀쌀하면 공기가 마치 살짝 무겁게 가라앉는 듯이 느껴집니다. 봄은 따뜻하니까 약간 들뜨는 것 같아요....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눈물과 땀의 희망, 노래해도 될까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세계 최대의 예수상 뒤로 19일 거대한 번개가 하늘을 가르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선 20일까지 이틀째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렸다.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뉴스 “눈물은 거짓이 없어/ 땅에 뿌려진 만큼/ 너를 자라나게 할 테니 그저 견딜 만큼만/ 아주 조금만/ 내게 다가왔음을 감사해 니가 흘린 땀들이 모여/ 새로운 문이 열릴...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깨달음은 현실을 고치는 것인데 그러지 못해 괴롭다”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의 ‘독백’»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이 제철을 맞은 단풍이 한껏 물이 든 백양사 입구 쌍계루앞 연못 주변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다. 16살 때 무작정 버스 타고 가출내리고 보니 절, 바로 출가 풋내기시절 관광 온 여학생에 번뇌환속을 꿈꾸기도 세상은 노력 따라 지옥도 극락도그래서 세상 바꾸는 일에 투신 6·10항쟁 주도하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남북 종교인 잦은 교류로 자주적 통일운동 추동”

  남북종교인모임 금강산회의 공동성명  일본 종군 위안부 사과와 과거 청산 노력 요구도  남북의 종교 대표자들이 금강산에 모여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일본에 대해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와 과거 청산에 대해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남한의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자승 스님) 회원 150명과 북한의...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마음으로 바라보는 ‘스마트폰 명상’

기차나 버스를 타고 가면서 글귀 하나 노래 한 자락 조용히실시간 검색어 따라가다 보면 실시간으로 행복 실종될 수도» 산과 숲의 명상적 풍경. 강재훈 선임기자 오늘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다면, 무엇보다도 전 지구적으로 스마트폰에 시선을 집중하는 풍경에 적잖이 당황하실 것입니다. 스마트폰에 의존하여 사색보다는 검색에 몰입하는 현실 앞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어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그래서 집을 나왔다, 그래도 엄마였다

친구집 찜질방 모텔…돈은 없고 결국, 뻔한 공식비슷한 처지니까 친구?…절대로, 단지 공범일 뿐글의 주인공 청소년들은 살레시오 남녀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마자렐로센터>와 <살레시오 청소년센터>에 현재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법원에서 ‘6호처분’이라는 재판을 받았습니다. ‘6호 처분’이란 소년법 제32조에 의한 보호처분을 말합니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무덤에서 불러낸 어제-오늘-내일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이기도 하고 또 위령의 달 이기도 한 11월, 이 11월 독일 날씨는 그야말로 안개, 짙은 구름, 가랑비, 진눈깨비까지 늘 졸졸 따라 다니는 거의 빛이 없는 칙칙한 날들로 이어지다 어느 땐 폭설이 내리기도 한다. 빛을 거의 못 보는 날들이 수두룩하다. 한국에서 온 한 초등학생의 질문을 실제로 들었다. 독일 고모네에 한 달 정도 머물던...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그건 그들의 생각, 걱정하게 자유를 주세요

서른아홉 미혼, 저는 행복한데 자꾸 결혼하라고 합니다  법륜 스님이 10월 18일 김제동 씨와 함께 부산대학교에서 연 청춘콘서트입니다. 인디밴드 요술당나귀의 신나는 오프닝 공연은 청춘콘서트의 열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맑은 가을 날씨로 말문을 연 스님은 곧바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여러 질문 중에서 아직 미혼이라 부모님과 주변 분들이 언제 결혼을 하는지...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사랑의 이름으로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역사 국정화’는 진리를 전복시키는 세습

» 교복을 입고 검은 넥타이를 맨 청소년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청소년행동이 연 학생 자유 발언 행사에서 `대한민국 역사 교육이 죽었다'는 뜻으로 영정 모양의 손팻말을 든 채 역사 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만물은 물질과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에 보이거나 귀로...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이렇게 먹으면 노숙해도 괜찮겠네요”

놀라운 일입니다.어떻게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인데 배고픈 사람들은 남자만도 오천 명이 넘습니다.엄두가 나질 않습니다.이 많은 사람에게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그래서 나누려는 시도조차도 부질 없어 보입니다.민들레국수집도 그랬습니다.2003년 가진 것이라곤 300만 원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겁도 없이...

View Article
Browsing all 3077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