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가져야할 자세 두가지
현재 방송중인 문화방송텔레비전 드라마 <스캔들>에서 부도덕한 재벌총수 장태하(박상민분). 사진 문화방송 지난해 방송된 에스비에스텔레비전 드라마 <추적자>에서 부도덕한 대기업 총수 서회장(박근형분)과 사위인 대권 후보 강동윤(김상중분). 사진 에스비에스우리는 주위에서 이른바 ‘잘나가는’ 사람들을 많이 보고 산다. 자기만 잘나갈 뿐...
View Article세습 준비중인 대형교회 7곳은?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 회원이 세습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세반연 제공7월3일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세습 의혹 교회들을 발표하는 세반연 기자회견. 사진 세반연 제공“수도권 대형교회 7곳 세습 준비중” 서울 명성교회(김삼환 목사)와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 안양새중앙교회(박중식 목사),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 은혜와진리교회(조용목...
View Article제천의 유마가 나누는 뜻은
제천의 유마거사인 `우리는 선우'제천지회 김연호 회장. 준 것은 남고, 가진 것은 없어진다 채울수록 허기진듯 아성을 쌓아가는 부자들보다 ‘우리는 선우 제천지부’ 김연호 회장이 더 부자인 이유는? 그는 수십년간 모은 골동품을 왜 남김없이 기부했을까. 누가 부자일까. 99섬을 가지고도 남이 가진 1섬을 빼앗아 100섬을 채우려는 갈증에 시달리는...
View Article협동종합을 성공으로 이끄는 인문운동
협동조합이나 마을운동은 인문운동과 결합할 때 그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요즘 협동조합과 마을 운동이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습니다.마을 운동만 하더라도 과거 절대빈곤에서 탈출하던 시기에 일어난 새마을운동과는 여러 가지 점에서 비교가 됩니다. 반세기 전의 새마을운동도 지금의 마을운동도 행복을 위한 것임에는 다름이 없습니다. 다만 그 성격과 질이 다른...
View Article순교 기념은 잘 하는데, 순교는 언제?
순교자 기념은 잘 하는데, 순교는 언제 하려는고?“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마태 10,17~22).” 오늘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의 순교 축일에 생각합니다. 서울대교구는 서소문 유적지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작년 이래 주교님의 강론에는 순교의 신심과 더불어 서소문 성지 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부쩍 많은 부분 차지하고...
View Article심리학의 위안
심리학자 조엘 쿠퍼먼은 《훌륭한 인생에 관한 여섯 개의 신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잘못 믿고 있는 신화 여섯 가지 중의 하나로 "인생은 꼭 즐거워야 한다"를 꼽습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즐거움이나 쾌락의 크고 작음이 우리의 인생 전체를 좌우한다"는 것이 아니라 "인생 자체에 대해 단순하지 않게 더 깊이 생각하고 성찰하는 것과, 그 생각과...
View Article사랑의교회 도로 점용 주민 소송 각하
사랑의교회 공공 도로 지하 점용 주민 소송 각하행정법원 "주민 소송 대상으로 볼 수 없다"…전문심리위원 의견과 정반대 결론 2013.07.09 <뉴스앤조이> 김은실 (raindrops89) ▲행정법원이 사랑의교회 공공 도로 지하 점용 취소를 신청한 주민 소송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공공 도로 지하를 사용하는 부분은 주민 소송 대상이 아니라고...
View Article월남전 참전 용사 김씨
[삶의 창] 월남전 참전 용사 김씨호인수 인천 부개동성당 주임사제 그를 처음 만난 게 1980년 초, 내가 인천의 변두리, 한국화약 공장이 있는 고잔동 성당에 초임 발령을 받고 부임한 때였습니다. 그는 같은 또래의 두세 사람과 함께 동네에 하나밖에 없는 구멍가게에 걸터앉아서 새벽부터 소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생면부지의 그를 만나려고 며칠을 수소문한 끝에...
View Article길은 달라도 같은 산을 오른다
길은 달라도 같은 산을 오른다.길희성 지음/휴·1만3000원 오는 10월말 부산에서 7천여명의 종교지도자들이 모여‘기독교계의 유엔’ 격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를 연다. 그런데 국내 보수 기독교계가 100만인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총회 개최 반대를 외치고 있다. 세계교회협의회가 다른 종교나 종파까지 수용하는 다원주의여서 이단이라는 것이다. 유엔이나...
View Article해야 할 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 언제부턴가 장거리 운전이 힘에 부친다는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시간과 공간의 장애를 받지않는 혼자만의 자유로움이 좋아 ‘질주본능(몇년 전 유행한 자동차 판매광고용 문구)’을 구가하며 달리는 것이 행복했다. 요즘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불편하게 여겨 기피했던 대중교통을 장거리 이동시에는 자연스럽게 이용하게 된다. 그것은 또다른...
View Article휴가철 집중 수행프로그램
‘이열치열’수행열기로 무더위 날린다 휴가 겨냥 여름 집중수행프로그램 2013.07.15 <법보신문>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보림선원 등 철야참선정진오곡도수련원 6박7일 수련절·위빠사나 수행도 준비옛날 어느 한 스님이 동산양개 선사에게 “몹시 춥거나 더울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고 물었다. 그러자 선사는 “추위나 더위가 없는...
View Article힐링캠프 100회 특집서 법륜스님 즉문즉설
힐링캠프서 ‘즉문즉설’…“老는 세상 유지시키는 법칙” 2013년 07월 16일 (화) <불교닷컴>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나이 들어 경험·재산·인기를 모두 가진 사람이 계속 달린다면(잘나간다면) 젊은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가진 것 없는 젊은이가 (달릴 수 있게) 도전 정신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즉문즉설의...
View Article프란치스코 교황, 불법 이민자 밀항지 람페두사를 첫 방문지로 선택
교황, ‘무관심의 세계화’ 비판하며 ‘형제애’ 호소프란치스코 교황, 불법 이민자 밀항지 람페두사를 첫 방문지로 선택“여기 형제자매들의 죽음에 누가 애통해하고 있습니까?”2013.07.15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한상봉 기자 | isu@catholicnews.co.kr 프란치스코 교황이 착좌 이후 첫 방문지로 유럽으로 가려는 북아프리카 불법...
View Article엄했던 아버지가 슬피 울던 날
[나를 울린 이 사람] 자녀 잘못에 회초리 든 아버지 큰딸 병고 소식에 뜨거운 눈물페이스북트위터미투데이싸이월드네이버북마크구글북마크이메일보내기<iframe style="POSITION: static; BORDER-BOTTOM-STYLE: none; BORDER-RIGHT-STYLE: none; MARGIN: 0px; WIDTH: 24px;...
View Article서혜란이 이남곡에 남긴 유언
[휴심정에서] “고전의 향기를 이웃과 나누세요” 부인 유언에 화답한 동지 겸 남편 동지이자 벗이었던 서혜란, 이남곡 부부7월6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만해엔지오교육센터에서 ‘서혜란 추모 토크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여성민우회 생활협동조합 창립의 주역인 서혜란 선생님은 휴심정 필자 이남곡 선생님의 부인입니다. 둘은 결혼해 첫아이를 낳은 지 6개월 만에 함께...
View Article주경야독의 삶이 정신적 풍요를 안겨줍니다
[휴심정] 논실마을의 행복 비결경쟁 떠나 행복을 좇아서귀농·귀촌자들이 늘어갑니다시골 간다고 다 행복해질까요물질적 궁핍에서 자유롭고이웃·자연과 사이좋게 지내며삶과 노동을 즐겁게 받아들이는지혜와 힘을 찾아내야 합니다그 원천은 바로 고전입니다요즘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절대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한 산업화의 거센 물결이 한창 불어닥칠 때 이농이 한...
View Article조용한 여백의 공간, 빈의자
빈의자 천지 창조 이래 지구는 하루에 꼭, 한 번씩만 자전합니다그 속도가 이 순간까지 변함없습니다지구 안의 사람만 계속 바쁩니다오늘도 초를 다투며 움직입니다지구의 아름다움은 그 안에 존재하는 자연과 사람의 조화 활동과 관상의 조화입니다관상의 여백을 무시한 인간의 빠른 욕망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파괴하였습니다 수도자 그는 지구의 조화를 위한 관상의 역할조용한...
View Article'호스피스 요리'에 담은 소원
‘호스피스 요리’에 담은 소원[플루티스트 용서해 셰프의 요리 산책 - 1]<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용서해 | editor@catholicnews.co.kr 2013.07.17 안녕하세요? 지난 3월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삶의 마지막 축제>의 저자로 소개된 적이 있는 ‘플루티스트 용서해 셰프’입니다. 이렇게 제 소개를...
View Article바른 교리보다 바른 실천 고민, 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에 거는 기대
[특별기고] 책임사회와 지속가능한 사회 비전2013.07.18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6억 그리스도교도들의 대표자들이모이는 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가열린다. 분단된 한반도가 새 인류문명 시대를 여는 ‘산고의 땅’이라는진실을 깨닫기를 기대한다.금년 한국의 가을 하늘이 높아지는 10월 말, 부산 항도에서 중요한 국제적인 큰 잔치가 열린다.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View Article그것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경운기를 함께 타고 가는 농촌의 부부. 사진 <한겨레> 자료11월의 저물녘에/ 낡아빠진 경운기 앞에 돗자리를 깔고/ 우리 동네 김씨가 절을 하고 계신다/ 밭에서 딴 사과 네 알 감 다섯 개/ 막걸리와 고추장아찌 한 그릇을 차려놓고/ 조상님께 무릎 꿇듯 큰절을 하신다/ 나도 따라 절을 하고 막걸리를 마신다/ 23년을 고쳐 써온 경운기 한 대/...
View Article